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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대강 사업과 일부 신부들

modory 2010. 5. 19. 07:24


◐ 물 확보 위해 보 만들고 준설을◑"

 2010.05.19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 촛불 기도회가 2010년 5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명동성당 앞 들머리계단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로 열렸다고 한다. 기도회에는 사제단 전종훈 대표신부, 김인국 신부, 문정현 신부, 문규현 신부 등 천주교 사제 20여명과 신도 20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온 이날 사제와 신도들은 비옷과 우산을 쓰고 기도회를 열었다. 지난 17일부터 단식 기도회에 들어간 사제단은 4대강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매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명동성당 앞에서 단식 미사 등을 열 계획이다.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17일부터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단식 기도회에 들어갔다. 사제단은“4대강 사업을 중단시킬 때까지 기도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사제단은 "고통을 겪고 있는 생명(4대강)과 30년 전 희생된 영혼들(5·18민주화운동)을 위해 기도드리겠다"는 말로 기도회를 시작했다. 사제단은 "강에 미친 그 사람 때문에 강이 죽을 수도 있지만, 강에 미친 우리 덕분에 강이 살아날 수 있다"며 "외로워도 괴로워도 4대강 지켜내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사제단은 또 "4대강 사업이 지금 당장 멈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기도회는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킬 때까지, 삽질이 멈출 때까지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8시 기도회를 마친 사제들은 명동성당 옆 가톨릭회관 1층 현관 앞바닥에 침낭을 깔고 노숙 단식을 이어갔다.

 왜 일부 신부들이 이럴까?  그리고 정의 구현 사제단에서 주장했던 많은 것들이 정의가 아니였다는 것이 드러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건설 사업의 하나인 4대강 사업에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이 토목이나 환경공학이라도 전공하였다는 말인가? 이들 신부들은 신부라기보다 트러불 메이커이다. 더욱이 문정현 문규현 두 신부를 비롯하여 여기 소속된 일부 신부는 친북 세력이라 알려져 있다.  더 이상 신성한 성당을 더럽혀서 안 되고 성스런 제대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신부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는 많은 천주교인들을 위해  로만컬러를 벗고 정치판으로 나가든지 성당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4대강 사업을 주장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라!!

아래는 2010년 5월 19일 조선일보에 난 기사이다.

 한 생태학자의 '변신(變身)'이 4대강 사업 반대진영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차윤정(44) 경원대 산업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이 2010년 5월 17일 국토해양부 소속 4대강사업추진본부 홍보실장 겸 환경부본부장(전문계약직공무원 1급)에 임명되었다.

차윤정 4대강사업추진본부 홍보실장은 18일“4대강 사업으로 물이 풍부해지면 생태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찬성 논리를 폈다. /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차씨는 '신갈나무 투쟁기' '나무의 죽음'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등 숲 생태계와 관련한 저서를 통해 환경운동가·전문가 사이에서 '대표적인 환경론자'로 각인돼 왔다. 환경운동에 몸담지는 않았지만,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감수성 넘치는 유려한 문체의 저술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가치를 누구보다 강력하게 설파해 왔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 환경단체 활동가는 "차씨의 '신갈나무 투쟁기'를 읽고 '왜 우리(환경운동가)는 이런 글을 쓰지 못하나'라는 대화를 나눴던 기억도 있다"며 "어줍잖은 환경운동가 몇 사람보다 훨씬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컸는데 전혀 뜻밖의 변신"이라고 말했다.

차씨의 4대강 홍보실장 임명 소식을 전한 인터넷 글들엔 "아침 식사를 도무지 할 수가 없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환경론자들의 '동지'로 여겨졌던 차 실장은 4대강 사업의 대변인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본지 인터뷰에서 "학자적 양심에 따라 평소 소신을 펼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떤 소신인가.

"지금의 강 생태계는 한계적 상황에 처해있다. 연중 절반 이상은 강물이 말라 어떤 수(水) 생태계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강에 물이 풍부해야 물고기를 비롯한 생태계가 풍성해진다. 사람들이 잊어버린 풍요로운 하천 생태계와 강변 풍경을 만들고 싶다."

―물 확보를 위해 보(洑·댐)를 세우고 준설해야 한다는 건가.

"그렇다. 다른 방법이 없지 않나. 모래사장은 사람의 정서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물고기에겐 사막이나 마찬가지다. 강을 준설해서 물이 풍성한 '젊은 하천'을 만들어야 한다. 노년기(老年期)인 우리 하천엔 수만년 동안 퇴적된 토사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낙동강은 최근 10년간 준설로 하천 바닥이 이미 대폭 낮아졌는데.

"그건 처음 듣는 말인데…. 답변을 보류하겠다."

―준설을 하면 하천 생태계가 큰 타격을 받지 않는가.

"일시적인 교란은 있겠지만 자연은 그리 나약하지 않다. 4대강 공사가 끝나면 생태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으로 복원될 것이다."

―그간 쓴 책을 보면 환경론자의 입장이었다. 지금은 달라졌나.

"그렇지 않다. 책에서는 숲·나무·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한 과학적인 팩트(fact·사실)나 생태계의 원칙을 다뤘지, 어떤 가치 판단을 얘기하지는 않았다. 나는 '있는 그대로가 좋다'는 식의 자연보전보다는 자연의 활용을 주로 연구했다. 4대강 사업은 국가 수자원관리의 일환이므로 자연이 (사람에게) 일정 부분 불가피하게 양보해야 할 부분이 있다."

차씨는 4대강 반대진영이 제기하는 수질(水質) 문제와 홍수·가뭄 대비 등 4대강 사업의 또 다른 이슈에 대해선 "물그릇이 커지고 오염원을 차단하면 수질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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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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