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스크랩] 신작 sbs 드라마의 문제

modory 2010. 5. 20. 09:34


신작 SBS 드라마 무엇이 문제인가?


'자이언트'와 '커피하우스'로 인해 SBS 드라마가 논란에 휩싸였다.

'자이언트'는 건설업 성공신화를 다뤄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고, '커피하우스'는 들고양이를 잡는 장면에서 동물학대를 연상케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1970~80년대 서울 강남지역 개발을 배경으로 이강모(이범수)의 성공신화를 그려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정권 옹호드라마냐"며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해 제작을 반대하고 나섰다. 당초 김명민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을 때도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 의견도 거셌고, 결국 주인공은 이범수로 교체됐다. 


'자이언트' 장영철 작가는 "실존 인물을 상상하는 분들이 많지만 순수한 픽션이다.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얘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5회가 방송된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에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정보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홍보성 드라마라는 오해가 있어서 적극 해명한다"며 "강남개발을 둘러싼 정경유착과 투기 등 부조리한 부분들을 그려 올바른 기업가에 대한 바람을 얘기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오해 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커피하우스'도 만만치 않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아류라는 오명 속에 시작된 '커피하우스'는 연기 초보인 티아라 은정을 주연으로 발탁하고, 소속사 분쟁중인 강지환을 캐스팅하는 무리수를 뒀다. 게다가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은정이 들고양이를 잡으며 고양이한테 오물을 묻히고, 털을 깎는 장면이 방영돼 동물학대 논란까지 받았다. 시청자들은 "살아있는 생명을 너무 함부로 다뤘다" "동물 애호가들을 뭐로 보는 거냐"고 비난했다.

이에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학대 논란을 우려해 촬영 전부터 고심했다"며 "털을 깎는 장면은 실제가 아니다. 오물을 묻히는 장면은 모래와 분장 재료를 사용한 것이다. 고양이는 촬영 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깨끗이 씻겨주고 검사를 마친 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해명했다.

출처 : 방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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