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9
07:05
뉴스엔 박선지 기자는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자인 아들을
받아들이는 두 어머니의 극과극 태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31회분에서는 아들 태섭(송창의 분)의 동성애를 인정한 민재(김혜숙 분)와 경수(이상우 분)의 동성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수 엄마간의 언쟁이 그려졌다.
태섭과 결혼을 하겠다는 경수의 폭탄선언에 화가 난
경수엄마는 곧장 태섭의 집에 쫒아가 "자네 부모님을 만나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하는 수 없이 태섭은 별채로 엄마 민재를 모셔갔고,
동성애자이자 연인사이인 아들을 둔 두 어머니의 어색한 만남이 이뤄졌다. '인생은∼' 연기자들의 멋진연기가 '동성애이슈' 살리다또 2010.07.18 23:11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는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지속적으로 동성애를 부각시키며 안방극장에 이슈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내용을 보면 일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동성애를 너무 오래 끈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각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동성애'니 만큼 충분히 사회적인 검증을 거쳐보자'는 김수현작가의 사려깊은 배려도 이해가 가지 않는 바는 아니다. 이날 경수모(김영란)가 태섭모인 민재(김해숙)를 만나기
위해 늦은 밤 태섭의 집을 방문한다. 민재는 경수모의 무례함에 기분은 상하지만 태섭을 생각해 차까지 대접하며 경수모를 정중하게 맞는다. 그러나
경수모는 "맘 잡아가던 경수가 태섭 때문에 돌변했다."며 태섭을 몰아부치고, 민재도 결국 "사전 약속도 예고도 없이 이 늦은 시간에 우리
아이탓하러 오셨냐?"며 화내고 매몰차게 들어가 버린다. 지상파 TV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동성애를 수면 위로
끌어낸 '인생은 아름다워'는 동성애를 향한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시각을 가감없이 그려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 가족들은 남의
얘기인 줄 알았던 일이 닥치자 놀라고 당황하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하고, 결국 이해와 사랑의 눈으로 보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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