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방송의 폭력성,선정성은 kbs2가 제일

modory 2010. 12. 24. 06:53

방송의 선정성·폭력성은 KBS 2TV가 가장 심각

조선일보 2010/12/24일자에 따르면 방송의 선정성·폭력성은 KBS 2TV가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 기사를 보면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은 지상파와 케이블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KBS 2TV가 가장 폭력적·선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KBS 2TV에서 방영한 드라마 '도망자 플랜B'

이 단체에 따르면 방송사별 폭력성과 선정성 수치 모두 KBS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조사 기간에 KBS2가 방영한 드라마 ‘도망자 플랜B’와 ‘성균관 스캔들’, ‘제빵왕 김탁구’에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방송사별 순위는 폭력성과 선정성 모두 KBS2에 이어 MBC, SBS, KBS1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드라마의 폭력성은 ‘욕망의 불꽃’(MBC), ‘도망자 플랜B’(KBS2), ‘자유인 이회영’(KBS1), ‘자이언트’(SBS) 순으로 높았다.

선정성 역시 ‘욕망의 불꽃’이 가장 높았고 ‘즐거운 나의 집’(MBC), ‘성균관 스캔들’(KBS2), ‘글로리아’(MBC), ‘대물’(SBS)이 뒤를 이었다.

지상파의 드라마나 연예오락물에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아파 뒈져!’(MBC ‘즐거운 나의 집’),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다며’(MBC ‘주홍글씨’), ‘시방새’, ‘쓰불놈이’(SBS ‘대물’), ‘더러운 새끼’, ‘꼬붕’(SBS ‘자이언트’) 등이 대표적인 부적절한 언어 사용의 사례로 지목됐다.

이밖에 케이블 채널에서 심야에 방영되는 성인물의 폭력성·선정성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가 주요 케이블 심야프로그램 50여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범죄방법과 신체훼손 및 살상장면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전라(全裸)에 가까운 노출과 성애장면 등 성(性)상품화를 조장하는 내용들이 다수였다.

‘밝은 청소년’ 측은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의 드라마, 오락예능 프로그램은 대부분 12~15세 시청가 등급으로 분류돼 있지만 배신, 복수, 폭력 등 ‘막장’ 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케이블의 심야 프로그램 역시 비판적 시청이나 현실구분이 어려운 성인·청소년들의 접근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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