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kbs는 아직 좌파 청산을 못하는가?

modory 2011. 1. 1. 23:20

○정치색 있는 탈렌트를 왜 캐스팅했을까?○

뉴스엔의 한지윤 기자는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연출 이재상)가 1월 1일 첫 방송됐다며 이런 기사를 썼다.

'사랑을 믿어요'는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재상 PD와 조정선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든 드라마로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또 2002년 '여인천하'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박주미와 '
종합병원2' 이후 2년 만에 컴백한 이재룡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랑을 믿어요'는 착하디착한 김교감 집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가족드라마다. 출생의 비밀, 불륜 등 막장코드 없이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것이 제작진이 내세운 차별화된 점이다.

등장인물 역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다. 김영호(송재호)-이미경(
선우용여) 부부는 사이좋게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지만, 김수봉(박인환)-윤화영(윤미라) 부부는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원수지간이다.

김동훈(이재룡)은 아내 서혜진(박주미)의 꿈을 위해 헌신하는 남편이지만 둘째 김영희(문정희)의 남편 권기창(권해효)은 아내의 꿈 따위엔 관심이 없는 폭군 스타일이다.

철없는 셋째 딸 김명희(한채아)는 무뚝뚝하고 까칠한 순대국집 사장 김철수(조진웅)와 맺어지고, 아픔을 간직한 최윤희(
황우슬혜)는 외로운 영혼을 가진 김우진(이필모)과 러브라인을 그리게 된다.

이렇듯 '사랑을 믿어요'는 서로 대립되는 캐릭터를 설정해 우리 삶의 여러 모습을 그린다. 막장 코드없이 착한 드라마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게 될 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막장 드라마. 선정성. 도덕성등 말썽이 끊이지 않는 것이 한국 TV 방송의 드라마인데 건전한 가족 드라마라고 표방한다고 하니 기대는 가지만 왜 권해효씨 같은 정치 탈렌트를 캐스팅했는지 궁금하다. 권해효씨에 대해 이런 글이 있다.

" 대표적 안티조선 연예인으로 개혁당 진성당원 출신 권해효씨도 좌파성향의 시민단체와 함께 꾸준히 사회개혁운동(?) 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안티조선´ 같은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노 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로 명성을 날렸고, 호주제 폐지 홍보대사, 양심수 석방운동 등을 하면서 특히 안티조선 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권해효씨는 또  mbc가 허위방송을 해서 온나라를 시끄럽게했던 광우병 파동때 촛불 시위를 부추긴 인물이다. 광우병 방송은 사법부에서도 허위라는 것이었다. 그런 허위 사실에 앞장 서서 사회 혼란을 부추겨 놓고도 지금까지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없는 탈렌트를 캐스팅한 이유가 무엇일까? kbs가 아직도 좌파 색깔을 못 씻어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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