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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자 동성애 소재 시청자가 공감할까?

modory 2011. 8. 10. 06:54


KBS - 여자 동성애 드라마 거부감 없을까?

2011년 8월 7일 뉴스엔 박아름 기자에 따르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에서 여성 동성애자들의 이야기가 방영된다고 한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여자들만의 사랑이야기가 브라운관에서 펼쳐진다는데....

8월7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제10화 '클럽빌리티스의 딸들'(극본 손지혜/연출 한준서)에서는 여성 동성애자들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지금까지 드라마의 일부분으로 여성동성애가 다루어진 적은 있지만 드라마의 주요 내용으로 여성동성애가 다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

'클럽빌리티스의 딸들'은 여성동성애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중년의 박명희(최란 분)와 최향자(김혜옥 분), 30대 커리어우먼 강한나(한고은 분)와 이영은(오세정 분), 10대 여고생 김주연(진세연 분)과 윤여경(안지현 분) 등 각 세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여성 동성애자들의 사랑이야기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촬영중 자연스럽게 스킨십 장면도 있어 초반에는 서로 많이 쑥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실제 커플을 방불케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는 제작진의 귀띔.

드라마의 제목은 동성애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1955년 설립된 미국의 첫 여성동성애단체인 '빌리티스의 딸들(Daughters of Bilitis)'이라는 조직 이름에서 따 왔다.

제작진은 "접하기 힘든 배역이라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배우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 동성애는 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이라는 대사가 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조금은 힘든 그들의 삶과 사랑, 사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박아름 기자 jamie@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낯 선 소재가 아닐지...프로그램마다 국민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직한다고 자막을 넣는 KBS에서 이 프로그램도 그런 자막을 넣을까?

그리고 제작진은 엉뚱하게 연기자들의 연기를 말하기 전에 많은 사람에게 거부감이 가는 비사회적인 소재를 다룬 기획 의도부터 밝혀야 하지 않을까?

출처 : 방비워(방송비평워크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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