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문창극 보도 문제있다" 放通심의위 小委 다수 의견
조선일보 : 2014.07.22 05:43
신동흔 산업부 기자 E-mail : dhshin@chosun.com
"KBS 의견 들은 후 제재 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창극 전(前)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역사관 논란의 시발점이 된
KBS 9시 뉴스에 대해 KBS 보도국 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의견을 듣기로 했다.
방통심의위는 2014년 7월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14년 8월 6일 KBS 관계자들을 방송심의 소위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방통심의위는 KBS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보도 경위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방통심의위는 2014년 6월 11일 방송된 KBS 9시 뉴스에 대해 "문 전 후보자의 과거 교회 강연 일부를 발췌
인용하면서 강연의 전체 맥락·취지를 감안하지 않고 국민의 역사 인식과 정서에 반(反)하는 발언만을
인용·편집해 시청자를 오도하고 후보자 명예를 훼손했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이날 심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전체 9명의 방통심의위원 중 5명이 참여하는 소위에선 일부 위원이 '문제없음' 의견을 제시했으나
"직접 '의견 진술'을 들어야 할 사안"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고대석(전 대전MBC 사장) 위원은 "공직 후보에 대한 검증 보도라도 전체 내용이 왜곡되지 않아야 하는데,
KBS 보도는 한 시간짜리 강연에서 극히 일부분만을 떼내 소개하면서 발언 내용 자체가 심히 왜곡됐다"고 말했다.
함귀용(변호사) 위원은 "KBS 방송 이후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에서 문 후보는 친일파로 결론 내려졌는데,
과연 그 강연이 친일파 강연이었느냐"면서 "(KBS는) 동영상을 교묘히 편집해 문 후보 역사관을 매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신서(전 MBC 편성국장) 위원은 "공직 후보의 소신과 철학을 검증하는 것은 언론의 역할이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시청자가 할 일"이라면서 "문제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낙인(전북대 초빙교수) 상임위원도 "KBS는 총리 후보의 역사관이 무엇인지 문제 발언을 통해 찾아낸 것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한 것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방통심의위에서 처음 열린 회의에서 '
KBS 보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위원이 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방통심의위는 KBS 보도국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위원들은 "KBS의 보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의안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심의위의 외부 자문기구인 특별위원회는 "문 후보자의 발언 중 극히 일부만 편집해서
보여준 KBS 9시 뉴스가 이틀 뒤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까지 소개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등의 의견을
사무국을 통해 심의위원들에게 보고했다. 방통심의위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루기에 앞서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의 조언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묵 방통심의위 부위원장(전 KBS 부사장)은 "이번 심의 안건은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이자 한 나라의 총리 후보가 자진 사퇴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차기 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22/2014072200164.html?cont02
KBS 이병도 기자는 이 엉터리 보도로 한국 방송기자 클럽에서 주는 이 달의 보도상을 받았다
방송이 무엇인지 뉴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인간들이 기자라고 으시대고 상을 주고 받고
이를 심의한 위원 두 놈은 원론만 이야기하며 옳다고 박수치고 앉았으니 방송이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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