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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빨갱이가 판을 친다 - 조선일보 2014년 10월 1일 오전 06:30

modory 2014. 10. 1. 06:30

입력 : 2014.10.01 05:36
朴대통령 비난 '美 시위' 노길남(在美 종북인사), 김일성賞 받아

김명성/ 정치부 기자 - E-mail : tongilvision@chosun.com
올 4월 김일성 생일 기념식 참석… 1999년부터 '민족통신' 운영北대변하며 反정부 여론몰이,

김일성大서 박사 학위도 따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지난 23일(한국 시각) 주(駐)뉴욕 한국 총영사관과

유엔 본부 주변에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를 주도한 노길남(70) 민족통신 대표가 올해 4월 평양에서

'김일성상(賞)'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노길남씨가 운영하는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 홈페이지에는

올해 4월 김일성 생일 102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했던 노씨가 김일성상을 받았다고 소개돼 있다.

 

민족통신은 '노길남 박사에게 진실을 알린 언론인으로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북녘 사회 최고 영예로 되는 김일성상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 의해 만수대의사당에서 수여되었다'고 밝혔다.

노씨가 받은 상은 1993년 4월에 제정된 '국제김일성상'으로 추정된다. 북한 측 규정에 따르면

 '국제김일성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그를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며

온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를 실현하는 데 특출한 기여를 한 정계, 사회계의 저명한 활동가들과 주체사상 신봉자들에게

수여한다'고 돼 있다.

재미 종북 인사인 노길남(왼쪽) 민족통신 대표가 지난 4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국제김일성상’을 받은 후

북한최고인민회의 홍선옥(가운데) 서기장, 자신의 부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노씨(원 안)가 지난 20일 미국 LA의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규탄 집회에 참여한 모습.

/민족통신 홈페이지·블루투데이

민족통신은 '노길남 대표가 해외 동포 출판 보도 부문에서 최초 김일성상 수상자로 알려져 있다. 지금부터는

노길남 김일성상 계관인이란 호칭이 붙게 된다. 그의 위상은 북한에서는 대단한 위치로 대우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주체사상 신봉자로 김일성상을 받은 종북 인사가 뉴욕에서 박 대통령 반대 시위를 주도한 것이다.

정보 당국은 미국 내에서 북한과 연계돼 있는 세력이 대남 공작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고 당시 상황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노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영사들과도 접촉하고 있다. 각종 시위를 주도하거나 반(反)정부 여론몰이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박 대통령 비난 시위에서도 노씨의 민족통신은 미주희망연대, 뉴욕시국회의 등 단체의 집회·시위 소식을

 예고하고 시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노씨는 지난 1999년부터 민족통신을 운영하면서 북한의 주장을

대변해 왔고 2009년에는 북한 김일성대학에서 사회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 안 새랴? 재일교포를 보면 해외 한국인의 행태를 알 수 있다. 북한 패거리 조총련과 

한국계열인 재일 민단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 미국도 이제 그 모양이다. 남북이 갈라져 있는 한 허구헌날 

남이냐 북이냐 하고 싸울 것이다.

참담한 대한민국이다 

 

김명성 기자-북한 함흥출신의 대한민국 언론인이다. 북한에 있을 때 외할아버지..
북한 함흥출신의 대한민국 언론인이다. 북한에 있을 때 외할아버지가 6.25 당시 국군을 도운 죄로 처형당한 적대계급의 출신성분 때문에 언론인의 꿈을 접고 공과대학에 들어갔다. 3학년 때 수백만이 굶어죽는 속에서도 김씨 가문만이 영원한 북한의 수령이 돼야 한다는 수령론의 허구성을 깨닫고 체제에 환멸을 느꼈고, 라디오로 남한방송을 청취하면서 의식전환을 하게 되었다. 1999년 중국으로 탈출, 2002년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대북방송 기자, 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통일비전연구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수년간 북한관련 기사와 보고서를 썼다. 2013년 조선일보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