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 최근 2년간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중국 명: 난사군도)에 여의도 면적의 4개가 넘는 인공 섬을 메워 군사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스프래틀리 제도는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5개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중국이 지난해까지 난사군도에 메운 7개 인공 섬의 총 면적은 13㎢에 달한다고 했다. 작년 10월쯤 매립작업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기반시설 마련에 집중 하는데 융수자오 암초에는 길이 3km 활주로와 대형 선박용 정박시설이 건설됐으며 수년 내에는 통신 및
감시시설 등이 추가로 건설된다고 16일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일본은!
일본 명으로 오키노도리로 불리는 이곳은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무려 1,700km 떨어진 일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위도 상으로는 대만과 하와이 호놀룰루보다 더 남쪽에 있다. 이곳은 당초에는 만조 때에만 바닷물 위로 30㎝ 정도 솟는
산호초였다.
일본은 1987년 이 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면에 드러난 바위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일본 건설성은 수장(水葬)을 막기 위해 1989년 6백억 엔(한화 약7천억 원)을 들여 이곳에 콘크리트 덩어리를 들이
붓고, 주위에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여 인공 섬으로 만들었다. 일본은 이 인공 섬을 중심으로 200해리(1해리: 위도1도의 60분의1로써 약
1852m에 해당됨) 배타적 경제수역(EEZ: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을 선포하여, 오키노도리(沖ノ鳥)섬 주변
65만㎢(일본본토의 1.7배)에 이르는 광활한 대륙붕을 확보하게 되었다. 년 간 시설 관리비만 2억 엔(한화 약24억 원) 이상 들어간다고
한다.
이곳 주변은 코발트. 망간 등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자원의 보고이자, 미군 함정들의 이동 경로다. 그리고 중국의
남지나해 진출을 견제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일본은 이 섬이 행정구역상 오가사하라무라(小笠原村) 소속 도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
섬이 국제법상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설정할 수 없는 '바위'일 뿐이라며 일본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 한국은!
울릉도. 흑산도에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지역개발의 꿈이라 할 수 있는 지방공항을 건설한다고 10여년을 허송세월 무슨
별의별 사업타당성 검토를 한다고 허풍 떨고 하더니 이제 와서 겨우 고작 한다는 것이 1.5km 의 소형 공항을 건설한다고
한다.
장담하건데 저런 수준의 공항이 준공되면 틀림없이 기상은 물론 현지사정상 공항의 가동 율 은 떨어질 것이 뻔하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저가항공사의 국내사정에 누가 소형의 민간 항공기를 들여와서 위험한 곡예를 하듯이 운항을 할 것인지 답답하고 또 다시 확장이니
재공사니 부실 공사니 하고 난리 브루스를 칠 것이다.
그러니까 중국. 일본은 영토분쟁을 넘어서 자기 영토로 만들기 위해서 별의 별 누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기상천외한 인공
섬을 아예 섬으로 만들기 위하여 돈을 쏟아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쓰고 저지경인데 반해 우리는 무슨 수중 암초도 아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도 아니고 지역주민과 국민이 엄연히 거주하여 살고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의 보고라 불리 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영해 안에 있는 섬에
변변치 못한 공항도 하나 제대로 건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니 중국.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인공암초에 건설하고 있는 공항 활주로 보다 더 크고 확장하여 민. 군 복합형으로
제대로 만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공항을 오히려 줄여서 건설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고 말이 되는지 정말이지 답답하고 암울하기만
하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자 우리의 정치. 관료들 수준이다.
수차례 제안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없다.
꼭 조선시대 선조가 율곡이이의 말을 그렇게 듣지 않고, 인조도 청을 무시하고 명나라를 외치더니 왜병의 침략에 청군의
침략에 서둘러 허겁지겁 의주로 피신가고. 삼전도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임진왜란이 끝나고서는 명나라가 아니었으면 하고 명을 치켜세우고 충무공
이순신제독을 어쩌다 겨우 전쟁에서 한번 승리한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선조와 인조의 우매하고 어리석은 볼썽사나운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무리 누가 떠들어 보아야 아무 소용없다. 그러니 일본이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중국이 언제 이어도를 자기 영토라
분쟁화 할지 모른다.
신문. 방송사도 마찬가지 이런 사실을 보도할 줄 알면서 우리의 영토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형공항을 건설하고 있다는
데에도 아무런 화재도 특종도 기사거리도 취급하지 않는 언론은 과연 남의 나라 기사나 보도하고 기사화 할 수 있는 자격이나 있는 줄 모르겠다.
차라리 이런 기사나 보도나 하지 않았으면 짜증이나 나지 않으련만.........
지금 신문 방송에서 화제가 무슨 새삼스럽게 전관이 어제 오늘 일어난 일이라고 떠들고 어쩌고
하는가?
그저 허구 헌 날 비생산적인 비효율적인 흘러간 쓸데없는 정치판 돌아가는 이야기에 오락성 말장난에 막말에 막장 드라마에
온통 정신 팔려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대한민국은 언제 철이 들고 정신 차릴 수 있을지 정말 안타깝다.
2016.5.16
해성
김 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