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09-27 [사설] 귀족 노조는 돈 더 달라 파업, 현대차 공장은 해외로
현대자동차노조가 26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을 했다. 12년 만에 울산·전주·아산 공장의 생산 라인이 다 멈춰 섰다. 자동차 생산 차질은 7200여대다. 현대차노조는 얼마 전 임금 매달 5만8000원 인상에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의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걸 조합원들이 부결시키자 사측에 돈을 더 내놓으라며 파업하는 것이다.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씩 파업하겠다고 한다.
올 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생산 물량을 앞질렀다. 2009년만 해도 국내 생산 비중이 65%, 해외 생산은 35% 수준이었는데 그 비중이 역전된 것이다. 올 5월에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고, 오는 10월이면 현대차 중국 4공장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해외 비중은 더 늘어난다.
현대차는 현재 7개국에 11개 공장을 짓고 4만6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아산 공장에 30만대 규모를 증설한 것이 마지막이다. 그 결과 지난 5년 새 국내에서 8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동안 해외에서는 그 두 배도 넘는 1만7000명의 일자리가 더 생겼다. 노조만 아니었으면 그중 상당수는 국내 일자리가 됐을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9400만원으로 일본 도요타(약 8351만원)나 독일 폴크스바겐(약 9062만원)보다 높다. 1인당 생산 대수나 매출액은 도요타의 절반 수준이다.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더 받는 '천국'은 달콤하지만 당연히 지속 가능하지 않다. 그 끝이 무엇일지는 노조도 잘 알 것이다.
편집자가 덧부친 글-망해보고도 정신 못 차리는 민족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민족이다. 거룩한 백의민족이니 배달민족이니 하며 우쭐거리지만 인류 역사상 한번도 이름이 빛난 적이 없다. 늘 남의 침략을 받다가 박정희 대통령이후 겨우 30~40년 밥술께나 먹다가 이제 망하기 일보 전에 와 있다. 정쟁에 밥그릇 싸움에 그릇 깨가면서 싸움박질만 한다. 부모는 자식과 여당은 야당과 사장은 근로자와 교사와 학생이 싸우느라 편안한 날이 없다. 쪽박 차봐야 정신차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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