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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민이 침묵하면 反대한민국 교과서 못 막는다 조선 사설 2017-02-18

modory 2017. 2. 18. 07:21

조선일보 2017.02.18. 사설

시민이 침묵하면 대한민국 교과서 못 막는다

 

좌편향 교과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는다

조선일보 2017.02.18. 사설/시민이 침묵하면 대한민국 교과서 못 막는다

전국 시·도에서 새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했다가 마지막 남은 경북 지역 세 학교 중 구미 오상고와 경북항공고가 외부 압박과 학내 사정 등으로 신청을 철회하거나 신청할 길이 막혔다. 이로써 전국 중·고등학교 5566곳 가운데 새 교과서 연구 신청 학교는 경산 문명고 한 군데 남았다. 야당이 앞장서 반대하고, 좌파 교육감들이 신청서를 중간에서 막고, 전교조·민노총 같은 시민 단체가 행동대(行動隊)로 나선 결과다. 학교 자율권에 속하는 연구학교 신청이 이처럼 완벽하게 봉쇄되는 사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

 

경북항공고에는 전교조·민노총 회원들이 찾아와 "곧 정권이 교체될 텐데 왜 연구학교를 신청하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이들은 또 "촛불중앙회에 올려 학교를 흔들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들이 지키려는 검정 교과서는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북의 야만적 김씨 왕조를 마치 무슨 정당성이나 있는 듯이 기술하고 있다. 새 교과서는 대한민국 역사의 명암(明暗)을 균형 있게 서술했다. 필진 수와 역량도 좌편향 교과서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완성도도 더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전국에서 이 교과서를 신청한 학교가 전무(全無)에 가깝다는 것은 단순히 좌파 세력의 공포 분위기 조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연구학교를 신청하려던 학교의 학생 일부는 '최순실 교과서' '독재 찬양 교과서' '엉터리 교과서'라면서 농성까지 했다 한다. 새 교과서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학생들이 전교조가 선동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을 따라가는데 학교 선생님 중에 "그렇지 않다"고 사실을 사실대로 가르친 분이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교육부는 학교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고, 다른 학교들과 연대(連帶)를 이룰 수 있게 하고, 국민이 신청 학교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야 했지만 쉽게 포기하고 물러섰다.

 

좌편향 교과서를 지키려는 세력은 적극적·전략적·조직적·헌신적이며 좌파 교과서 지키기를 자기 일로 여긴다. 반면 좌편향 교과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극적·무전략·비조직적이며, 이 문제를 남의 일로 여긴다. 시민들이 후세 교육에 대해 침묵하면, 우리 역사는 어둡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7/20170217030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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