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홍종학(문재인이 지명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후보) 대담집에서 "참여정부 실패했고 부패했다"…'盧경제개혁 공약은 사기'
입력 : 2017.10.30 16:40 | 수정 : 2017.10.30 23:14
‘편법 증여 절세’로 논란이 불거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07년 대학 교수 시절 노무현 정부에 대해 “경제정책은 실패, 정부는 부패했다”고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목고 폐지를 주장해놓고 정작 자신은 딸을 연간 학비가 1500만원에 달하는 국제중학교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자는 경원대(현 가천대) 교수 시절인 2007년 11월 당시 김상조 한성대 교수(현 공정거래위원장),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등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엮은 대담집 ‘한국경제 새판짜기’를 펴냈다.
홍 후보자도 공동 저자에 이름을 올린 이 대담집은 아예 3부의 한 챕터 제목이 ‘노 대통령의 경제 개혁 공약은 사기였다’이다. ‘경제개혁 의지가 없었던 참여정부’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하면서 “부패했다”고 적었다. 홍 후보자는 “(참여정부는) 이미 외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부동산 대책을 채택하지 않았다. 의지가 없었거나 아니면 부패했다는 건데 실제로는 둘 다”라며 “송파건 어디건 맡겨만 주면 (당시) 건설교통부 공급가격에서 30%는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 단언컨대, 참여정부는 부패했다. 지금 건설사들이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참여정부는 가계부채 100조, 200조를 그냥 풀어버렸다. 김영삼 정부에서 썼던 경기부양책보다 훨씬 나쁜 경기부양책, 대통령 자신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를 얼마나 파탄에 이르게 하는가를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심할 정도”라고도 했다.
홍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前身)이자 노무현 정부 때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에 대해선 “정권 말기에 와서 노무현 정부가 성공한 정부라고 나서는데 아연실색”이라며 “(2004년 총선 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이후에 이들의 행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노무현 정부의 실패와 관련한 공범들”이라고 했다.
홍 후보자는 이번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과거 노무현 정부가 경제부총리로 기용했던 것도 대담집에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학생 딸의 ‘편법 증여’ 논란뿐 아니라, 국제중학교에 진학시킨 것도 홍 후보자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사례로 새롭게 불거졌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의 딸은 경기 가평군에 소재한 청심국제중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기사 원문 보기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0/2017103002423.html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개혁 공약은 사기였고 경제개혁 의지가 없었던 참여정부’라고 규정하고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하면서 부패했다고 비판하면서 노무현 정부의 실패와 관련한 공범들이라는 표현을 썼던 홍종학. 그 우두머리인 문재인이 왜 이를 발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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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1/20171031001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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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1/20171031003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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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0/20171030040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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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1/20171031002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