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水(수) ☞ 오늘의 세상◆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공수처는 ‘2021년 체제’의 시작이다/송평인 논설위원 文 배후 두 원로 백낙청 이해찬/백낙청이 반복해온 ‘○○○○년 체제론’ 이해찬이 들고나온 20년 집권론/내년 출범 공수처로 20년 집권하면/대한민국의 성공한 역사는 끝 잡지 ‘창작과 비평’의 평생 독자다. 대학에 다닐 때는 창비가 폐간당해 나오지 않을 때이지만 없는 돈에도 창간호부터의 영인본을 구입해 읽었다. 복간된 후에도 창비를 쭉 봤다. 창비가 선호하는 리얼리즘 문학작품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별로 읽지 못했지만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창비에서 평을 보고 사서 읽었다. 창비의 설립자인 백낙청 씨는 문학평론만이 아니라 사회변혁론도 펼쳐왔다. 백 씨의 변혁론에 전혀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의 변혁론이 진보 진영의 가장 정교한 변혁론이라고는 생각한다. 백 씨는 처음에는 계급모순론에 대항해 분단모순론을 펼쳤고 나중에 북한 세습체제가 문제가 되자 남한의 변혁 과정을 통해 북한의 변혁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과제론을 펼쳤다. 이중과제론은 북한의 변혁 추구 부분이 약하고 그래서 남로당이 북로당에 잡아먹혔듯이 남한의 변혁 세력이 북한을 변혁하기는커녕 북한에 변혁당할 우려가 크다는 게 나의 비판이다. 창비는 문학 중심의 잡지였으나 2002년 노무현 대통령 집권 이후 정치평론을 크게 늘렸다. 과거 창비는 선동적이라기보다는 비판적이었는데 사실 중시의 비판 정신마저도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많이 사라졌다. 창비에 광우병과 천안함에 대한 선동적인 글이 대거 실렸다. 그것은 창비의 편집책임이 백 씨 이후 세대로 넘어간 것과도 무관치 않다. 백 씨 자신은 나중에 천안함 선동 등에 대해 자성하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창비가 ‘○○○○년 체제론’을 들고나온 것은 2007년 무렵부터다. 백 씨의 제자 세대들이 1987년 체제를 넘어 남북연합을 목표로 한 체제를 만들자는 의미로 ‘○○○○년 체제론’을 펼쳤다. 백 씨 자신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2013년 체제론이란 책을 썼다. ‘내가 보수 신문사 사주라면 잠이 안 올 것’이라는 점잖지 못한 말까지 하고 다녔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으로 꿈은 깨졌다. 그러다 2016년 박 대통령 탄핵 정국이 도래했다. ‘2017년 체제론’이 또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도 ‘○○○○년 체제론’은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를 정말로 칠 기회가 왔다고 여겼을 때는 말부터 하지 않는다. 몽둥이를 뒤에 숨긴 채 조용히 접근한다. 그들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잡았다고 여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의 적폐청산은 단순히 이명박 박근혜 두 보수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두 대통령의 집권 기간을 역사에서 지워버리기 위한 작업이다. 그리하여 김대중과 노무현에서 문재인으로 직접 이어지는 자신들의 역사 발전 궤도를 복원하고 이 궤도를 이승만 집권 이전 해방 전후사의 좌파나 중도 좌파와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배후에 원로 원탁회의라는 게 있었다. 원탁회의의 세 중심 원로가 백낙청 이해찬 함세웅이다. 함 신부는 정치적인 일에 종교인을 동원하는 것 외에 큰 의미는 없다. 백 씨와 이 전 의원이 핵심이다. 백 씨는 이론의 대부이고 이 전 의원은 정치의 대부다. 이 전 의원이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리에 도전했을 때 그의 출마는 의원 선수(選數)나 나이에 걸맞지 않은 것이었다. 진보 진영 전체가 체제 변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씨는 전당대회 때부터 20년 집권론을 펼쳤다. 그의 말에 따르면 1800년 정조 사후 220년간 지속된 수구 세력의 편향을 극복하려면, 내가 이해하기로는 남북연합이 가능한 체제를 만들려면 최소한 20년의 집권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 20년을 집권하는 데 꼭 필요한 기구가 공수처다. 이 정권이 왜 온갖 억지와 추태를 부리면서까지, 심지어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공수처 설립과 검찰 파괴에 집착했는지는 높은 역사의 고지에서 봐야 보인다. 공수처는 ‘2021년 체제’의 시작이다. 공수처는 국가의 틀인 형사사법체제의 중대한 변경으로서 헌법 개정을 통하지 않은, 헌법 개정 수준의 변경이다. 문재인 정권은 공수처를 최대한 활용해 2022년 재집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재집권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성공한 역사를 만든 기반을 향후 20년간 하나씩 파괴해갈 것이다. ☞원문보기☞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216/104463859/1 ● 12월 16일 조선일보 팔면봉 ○ 김종인 위원장, 전직 대통령 문제 사과. 과거로 돌아갈 다리 불사르겠다는 각오 새기는 계기 되길. ○ 3개 노조 번갈아 횡포 부리는데, 경찰도 관청도 나 몰라라. 경찰 위에 노조 있는 줄 알았지만, 3개씩이라니. ○ 美 바이든, 트럼프의 大選 불복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바이든 인내심, 드디어 바닥에 도달. ● [조선일보 사설] 문 정권 국정농단은 박근혜와 얼마나 다른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2012년 대선에서도 공수처를 공약했는데 그때라도 공수처가 설치됐더라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은 없었을지 모른다"고 했다. "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사정의 칼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독재와 연결시킬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 윤석열 “총장 내쫓으려는 불법조치...잘못 바로잡겠다”/ 이민석 기자 헌정 사상 처음인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이 이뤄진 데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쫒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 총장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가 밝혔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 [단독] 윤석열 몰아내기 진술서, 秋사단 검사들 총동원했다 /이민석 기자 추 사단 김관정, 이정현도 진술서 제출, “억지, 허위 사실 포함” 반발도/ 헌정 사상 처음인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결정이 나온 가운데, 대표적인 ‘추미애 사단’ 검사로 평가받는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윤 총장 징계를 주장하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선 “윤 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친정권 검사들이 총동원 됐다는 의미”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12/16/FBJ4JWC5MRAMLA6JYLEGRKBBNI/ ● ● 2 검사 출신 김종민 “징계위원들 쇼 하느라 고생... 역적 등극 축하” 4 ‘실명 고백’ 송승환 “전세계 병원 다녀도 치료법 없어… 혼자 울고 끝냈다” 5 [속보] 윤석열 “총장 내쫓으려는 불법조치...잘못 바로잡겠다” 6 윤석열 찍어내기, 그 뒤엔 ‘21세기 진보학생연합’ 7 윤석열 변호인 “누명 벗기려 노력했지만”...윤석열 “알겠다” 8 한명숙 “문재인 덕분에, 코로나에 대한민국 사는 게 좋다” 10 최민수 아들 최유성 “캐나다 시민권자 불구 입대… 한국말 못해도 난 한국인” ● 12월 16일 동아일보 주요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를 볼 수 있음 1.윤석열 “내쫓기 위한 부당조치…법에 따라 바로잡을 것” 2. 檢내부 “징계 사유-절차 모두 위법…전국 검사들 성명도 묵살” 3. 尹 ‘정직 2개월’…與 “국민 눈높이”vs 野 “비상식적” 5. “이성윤, 지시 안듣고 고집” “尹총장이 무리한 기소” 6. 文 “국민도 檢권한 견제 원해”… 野 “현정권 비리 그대로 묻힐것” 8. 올해 국내 1만대 팔린 테슬라 ‘모델3’…전력 끊기면 뒷문 내부서도 못열어 9. 11월 취업자 27만3000명↓ 외환위기 이후 최장 감소 10. 전문가 “식당 방역 허점…인원제한 철저히 하든지, 아예 닫아야” ● 12월 16일 daum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하면 기사 볼 수 있음 1위한국이 '백신 전쟁'에서 밀려난 네 가지 이유, 이렇다 2위사상 초유 '검찰총장 정직 2개월'..尹 법적대응 나설 듯 3위"대충 치워는 놓고 가야지.." 확진자 떠난 치료센터 모습 4위"병상 안 내줘" 비난받는 민간병원, 알고보니 "메르스 손실보상금도 못받았다" 5위금태섭 "윤 총장 징계,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어" 6위남산 5성급 호텔서 '집단난동' 발생..문신 남성들 수사 7위확진자 다시 1천명 넘을듯, 사망자·중환자 급증..3단계엔 신중 9위"10분 안에 장보기는 오십 평생 처음"..신데렐라 영업제한 新풍속 10위'야근한 척' 다시 와 지문인식..또 걸린 공무원 시간외수당 부당수령 ● 12월 16일 daum 댓글 많은 뉴스 11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사상 초유 '검찰총장 정직 2개월'..尹 법적대응 나설 듯(종합2보) 연합뉴스 2. "구역질난다"..진중권, 임은정 '윤석열 징계위' 예비위원 포함 직격 아이뉴스24 3.심상찮은 檢내부.. 尹징계 확정 땐 '2차 검란' 가능성 문화일보 4. 조국 "도대체 이게 무슨"..자신과 조두순 나열한 매체 '박제' 이데일리 5. [단독] "아이들 20년간 성폭력, 영상촬영까지"..목사 집 압수수색 JTBC 6. 한국이 '백신 전쟁'에서 밀려난 네 가지 이유, 이렇다 한국일보 7. [단독] 세금으로 패딩 사서 나눠 입은 서울시 공무원들 한국경제 8. 나경원 "文정부 들어 '없던 죄' 생겨..집 있는 죄·열심히 저축한 죄" 아시아경제 9. "의대생 국시 면제" 주장에..전공의들 '차출' 없던 일로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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