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2020년 12월 19일 土(토) ☞ 오늘의 세상◆

modory 2020. 12. 19. 08:16

 20201219() 오늘의 세상

동아일보 칼럼 그래도 살아가겠어[이정향의 오후 3] / 이정향 영화감독 

<24> 인생

요즘 들어 이 영화가 자꾸 생각났다. 25년 전에 볼 때는 중국 공산당의 지배하에 마을 사람들끼리 반동분자라는 누명을 씌워서 죽이고, 문화대혁명이라는 시절에는 의사들이 반동지식분자라는 죄목으로 잡혀가서 환자들이 의사 없는 병원에서 죽어간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기보다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졌다. 저런 일이 어떻게 있을까 싶었다.

1940년대의 중국. 부잣집 도련님 푸꾸이는 도박에 빠져 대궐 같은 집을 날린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그는 가난하지만 일남 일녀를 둔 성실한 가장이 된다. 공산당이 들어선 후, 그 대궐 같은 집에 살던 이가 공산당에 집을 헌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 총살을 당하는 걸 본 푸꾸이는 무조건 정부에 복종하며 살기로 한다. 1950년대, 초등학생 아들이 대약진 운동으로 노동에 지쳐 밀린 잠을 자는데도, 관리가 학교에 시찰 올 때 결석하면 눈 밖에 날까 봐 아들을 업어서 등교시킨다. 아들은 이날 학교에서 사고로 죽는다. 1960년대, 딸이 아이를 낳을 때 문화대혁명 와중이라 어린 간호학교 학생들이 의사 노릇을 한 탓에 딸마저 목숨을 잃는다.

1958, 마오쩌둥은 농공업을 증산시키고자 대약진 운동을 벌인다. 농민들이 철을 만들기 위해 농기구까지 녹이느라 농사를 못 짓고, 무차별 벌목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나고, 참새가 벼를 먹는다고 전국적으로 참새의 씨를 말리는 바람에 해충이 들끓어 온 나라에 흉년이 든다. 불과 4년 만에 3000만 명 이상이 굶어죽는다. 그 책임으로 밀려난 마오쩌둥은 권력을 되찾기 위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킨다. 공산주의 사상으로 길러진 10대 학생들에게 기존의 모든 것을 증오하도록 선동하여 전국을 무법천지로 만든다. 수많은 지식인, 예술가, 의사, 교사, 심지어 부모조차 반동분자라는 이유로 청소년들에게 얻어맞고 목숨을 잃는다. 그 당시에 소실된 중국의 문화유산도 엄청나다. 마오쩌둥은 이런 홍위병들 덕에 3년 만에 권좌를 탈환한다. 왜 요즘 이 영화가 그리웠는지 알겠다. 내가 성실하게 살아도 권력을 쥔 자들이 이기적인 속셈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어서다.

푸꾸이 노부부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미소로 참척의 아픔마저 별일 아닌 듯이 얘기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깨달았다. 산다는 건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거라는 걸, 죽는 순간까지도 권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마오쩌둥보다 고난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믿으며 묵묵히 버텨 온 푸꾸이 부부가 더 위대하단 것을. 문득 문화대혁명 당시의 10대 홍위병들이 나이 들어 사회의 주축이 된 중국이 궁금해졌다. 지금 시진핑이 이끄는 제5세대 공산당이 그 나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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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19/104516448/1

 

1219 조선일보 팔면봉

, 코로나 백신 업체 한국 대표 국회 출석 요청 거부. 무엇이 두려워 국민 생명 직결된 최대 현안에 철벽을 치나.

"3단계에서도 대형마트 허용 검토" 발표에도 줄 잇는 생필품 '미리 구매' 행렬. K방역 조변석개 어찌 믿나요.

코로나 집단면역 시도한 스웨덴 국왕, "엄청난 고통 겪고 있다"며 실패 인정. 무모한 실험의 참담한 실패.

 

대북전단금지법 놓고 의회, 청문회 추진/노석조 기자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미국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Tom Lantos) 인권위원회'가 한국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17(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교가에선 " 전단금지법이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부터 한미 관계의 '뇌관'으로 떠올랐다"는 말이 나왔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법원 "자사고 취소는 위법" 첫 판결 /곽수근 기자 유소연 기자

"평가기준 변경 등 절차상 부당" 대통령 대선 공약에 제동

이하 생략 원문보기

잘 시행되어오던 국가 정책을 문재인 마음에 안 든다고 마구잡이로 폐쇄하고 문닫고 적폐로 몰아 악행에 사법부가 제동을 걸었다. 자사고 취소만이 아니다. 원전도 바로 잡아야 한다. 이런 악행을 저지르는 문재인정권을 다음에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조선일보 사설] '대통령과 맞설 생각 말라', 국민이 받들며 살라는 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행정법원에 정직 징계에 대해 소송을 내자 여권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히 맞서려는 것이냐"고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끝까지 가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객기"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 모임은 "검찰총장이 대통령에게 항명하는 모습은 비상식적 반발"이라고 했다. 다른 의원은 "문 대통령은 사실은 아주 무서운 분"이라며 "마음먹으면 무섭다"고 위협했다.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말 대통령과 싸움을 계속할 거냐"고 했다. 대통령이 징계를 재가했으면 무릎 꿇고 조아리라는 투다.이하 생략 원문보기

 

[조선일보 강천석 칼럼] '대통령의 상식'有故 상태다

後進的 지도자·정부·정치, 코로나 불길에 국민 가둬似而非 일자리·사이비 청정에너지·사이비 개혁이 나라 거덜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기자의 시각] 강경화 시부의 '친일파' 은사/노석조 정치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 이기을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한 독립 유공자 포상 신청서가 지난 4월 비공개로 보훈처에 접수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내 지난 6월 보도했다.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11, 이 교수는 1941년 중앙고보 재학 시절 '5인 독서회' 활동을 하며 한국사 공부를 하고 일제를 비판한 공로를 인정받아 항일 유공자로 등록됐다. 그가 97세를 일기로 지난 1013일 별세한 지 한 달 뒤였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전기요금 개편의 명암[횡설수설/신연수]

정부와 한국전력이 7년 만에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석유 석탄 등 연료 가격의 변동을 전기료에 반영하고, 기후·환경 비용을 분리 고지하는 내용이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가 싼 지금은 전기요금이 내리겠지만 유가가 오르면 전기요금도 올라갈 것이다. 정부는 상한선을 둬 4인 가구 평균 350kWh일 때 월 최대 1750원 이상 오르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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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219/1045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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