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6일 金(금) ☞ 오늘의 세상 ◆
◈공영방송 KBS의 재보궐 선거보도와 관련해 노동 조합이 가혹한 평가를 내놨다. 정말 부끄럽다. ■ 미수로 끝난 작서(灼鼠)의 변(變), 이제는 정산해야 할 시간 서울 부산을 포함한 재보궐선거가 마무리 됐다. 우리는 선거결과에 관해 정치적 논평을 할 생각이 없다. 어느 정파가 이기고 지느냐가 공영방송이 운영되는데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긴 국민의힘이나 진 민주당이나 충분하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줬고, 앞으로도 구태를 벗어던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그러나 언론, 특히 공영방송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선거로 기억될 것이다. 민주당의 선거전략과 캠페인은 이것이 21세기 의 정치환경에서 목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게 만든다. 오세훈의 내곡동 의혹을 제기하는 형식과 방법 등 은 구체적인 증거나 객관적인 정황 등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몇 사람의, 그것도 신뢰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증언에만 의존했고, 그럼에도 박영선은 집요하게 오세훈을 거짓말하는 정치인으로 몰아세우는 주장을 반복했다. 민주당과 박영선의 선거전략에는 현대 정치 선진국에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온갖 저급 한 수법이 총 동원됐는데, 굳이 비슷한 사례를 생각해보면 조선 중종 시기 발생했던 작서의 변과 비슷해 보인다. 누군가의 음모로 세자 처소에 불에 지진 쥐가 발견되고, 그것을 빌미로 특정 정치세력이 다른 정치세력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축출하는, 슬픈 코미디 같은 스토리다.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고, 정치적 음모에 의한 일방적인 주장과 압력을 통해 주권자(중종,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목적이 거의 동일해보인다. 합리적 주장과 판단,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논쟁,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패배하더라도 상생할 수 있는 현대적인 정치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봉건시대의 잔재를 우리는 21세기에 다시 목격하고 있다.
민주당과 박영선의 선거 전략은 또 근현대에 알려 진 여러가지 선동기법, 인지조작 등의 스킬이 총 동원된 사례로 보인다. 주장하는 바가 사실이든 아니든 확신을 갖고 무한 반복하면 대중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것이라 는 괴벨스의 선전선동 기법.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고 암시를 하면 코끼리만 보이듯, 오세훈 이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고 변명을 할 수록 유권자에게는 오세훈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으로 보이게 하는 프레임 조작.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 증자의 어머니를 놀래 킨, 세 사람만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삼인성호 전략 등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 보인 화려한 작전은 선거 기술자 집단으로서 민주당이 얼마나 뛰어 난지를 증명하는 사례로 보인다.
우리가 얼마 전 사기꾼 집단의 특성을 논했을 때 주장했던 것처럼, 이렇게 온갖 화려한 기교를 총동원하고도 민주당이 참패한 것은 이제 그들의 사기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는 것을 암시하는 지도 모른다.
문제는 공영방송 KBS가 끝물로 보이는 민주당의 저질 선거전략의 최전선 에서 칼을 휘두르는 행동 대원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 에서 핵심 쟁점으로 만든 엘씨티 의혹, 서울 시장 선거에서 핵심 쟁점으로 만든 내곡동 의혹은 모두 KBS의 보도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두 이슈 모두 문제를 제기 하기 위한 단서가 권력 깊숙한 곳의 이른바 제보 가 없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성질임은 이미 밝힌 바 있다. 또한 구체적이고 객관적 인 근거는 없이 오로지 신뢰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누군가의 증언 이나 주장에만 근거하고 있음 역시 명확하다. 선거 기간이 아니더라도 이런 류의 보도는 정치적으로 혹은 금전적으로 오염된 극단적인 저질 언론에서나 하는 것이라 는 것 역시 우리가 수 차례 지적한 바 있다. KBS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보도는 민주당이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대대적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가 됐고, 괴벨스의 무한반복 전략,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 는 프레임 전략,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내는 삼인성호 전략의 핵심 소재로 작용했다. 그리고 그것이 만약 성공 했다면 오세훈은 사약을 받은 경빈 박씨의 운명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KBS는 사실상 이번 보궐선거의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했고, 이번 선거 보도는 공영방송은 물론 언론의 역사에도 부끄러운 사례로 길이 길이 남게 됐다. 우리는 사실 어제까지도 관련 이슈를 제기한 보도 본부가 어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거를 보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말한 대로 이렇게 중차대한 이슈에 관한 보도를 객관적인 증거 없이 한다는 것은 촌지나 받고 기사 팔아먹는 사이비 기자가 아니고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 전날이라도 그런 증거를 까고 오세훈 의 사퇴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선거가 이미 끝나고 박영선과 김영춘이 패배 를 인정한 지금까지 그런 객관적 증거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들이 정말로 그런 객관적인 증거 없이 그런 보도를 자행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놀랍고도 슬프다. 작서의 변에 비유하자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KBS 는 특정 정파의 사주를 받고 향후 좋은 자리를 약속받고 상소를 써주는 홍문관 모리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리고 KBS에 의해 동원 된 이른바 증인들은 언젠가 헌신짝처럼 버려 질 상궁나인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정치적 희생자로 남지 않기만을 바란다.
주진우와 최진봉, 그리고 김어준은 생태탕집이 과거 도박 방조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물은 사실을 언론이 보도한 것을 두고 왜 일반인을 때리냐 면서 부적절한 보도였던 것처럼 주장하지만,
서울시장이 누가 되느냐 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유일한 근거로서 증언의 신뢰성을 따지기 위해서는 그 증언을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신뢰할만한 것인지를 검증하는 것 역시 언론의 역할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역시 억지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그 증인들은 민주당의 선거전략에 불쏘시개로 소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KBS의 부역질과 불장난으로 또 다른 정치적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우리의 모든 경고, 우려 에도 불구하고 KBS는 선거판에서의 언론의 역할,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전대미문의 부정적 사례를 만들면서 이번 선거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정산해야 할 시간이 왔다.
이 따위 저급 부역언론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 이 도대체 언제 일이던가? 1988년 KBS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이 정도의 만행이 KBS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경우는 없었다. 노조의 역할에 부침이 있었다 해도, 노조의 감시가 두렵기 때문에 경영진과 간부들이 이 따위 뻔뻔한 짓을 자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전두환 군사 독재 시절에도 이번 선거 에서 보였던 KBS의 노골적인 정권 부역행위 정도의 사례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과거 선배들이 전한 당시의 이야기를 기억해 보면, 그 당시에 정권 부역질을 하더라도 마지못해 하는 정도가 대부분 이었다고 한다. 하물며 21세기도 한참 지난 이 시점에서 이렇게 발가벗고 정권의 가려운 곳을 정성스럽게 긁어 주는 공영방송의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럼 왜 이런 일이 지금 버젓이 자행될 수 있을까? KBS양승동사장 동아리의 속성 자체가 부역자 집단임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노사동체라는 양승동 동아리의 속성이 이런 시대착오적 현상을 만들어 낸다고도 볼 수 있다. 보도본부장 김종명, 통합뉴스룸국장 엄경철, 정치국제주간 박태서, 정치부장 최문호 그리고 취재기자. 그대들의 이름은 부역의 명예의 전당에 영원이 헌액될 것이다. 또한 선거 막바지에 얼렁뚱땅 인사로 어느 총국으로 화려하게 옮겨 갈 생각일랑 그만두기 바란다. 그대들을 아주 거칠게 맞아줄 분노에 찬 눈동자 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에 자행된 모든 부역행위는 낱낱이 기록되고 공개될 것이다. 정도가 심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인, 행정적 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보도를, 공영방송을 정권의 이익을 위해 이렇게 팔아먹고도 그대 들이 무사히 기자노릇을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일 것이다. 2021년 4월 8일 KBS노동조합
● 조선일보 팔면봉 ○ 김어준, 5년 23억 출연료 논란에 "내가 공직자냐. 생태탕이나 파봐라." "쫄지 마,××" 그 패기는 어디 갔나. ○ 요즘 젊은 연인들 사이에 기념일에 선물로 株式 주고받기 인기. 낭만보다 현실 중시하는 2030들의 世態? ○ 유럽 각국 보건장관들, 코로나로 민심 나빠질 때 쫓겨나는 '희생양' 일순위. 팬데믹이 양산한 파리 목숨들. ●[조선일보 사설] 檢 "강한 범죄 의심 든다"면서 어떻게 靑 혐의자들 불기소하나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공작 핵심 피의자들을 검찰이 불기소하며 작성한 결정문이 공개됐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3명에 대해 검찰은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모두 불기소했다. 검찰이 강한 범죄 의심을 갖고서도 혐의자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4/16/UOXULHCAANHJXCZUFFKGU5SF6Y/
● 양승동 KBS 사장 '적폐청산 기구 운영' 1심서 벌금 300만원/권순완 기자 과반수 직원의 동의 없이 공영방송인 KBS 내부에 '적폐 청산' 기구를 만들어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동 KBS 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4/16/6VW2GOZGUNGJBDIOQOJ7EMYF34/
●조선일보[강인선 LIVE] 백악관이 삼성, LG, SK에 직접 전화하는 이유/강인선 디지털콘텐츠기획 및 외교담당 에디터 韓기업 직접 압박, 국익 챙긴 바이든식 '아메리카 퍼스트' 메스 든 외과의사처럼 정교해… 각국 총력전 속 文정부만 딴 길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inseon_live/2021/04/16/4KUDMOLIGZBEBPFCZSTFMFG4LY/
●[조선일보 사설] '정부 뭐하나' 비판에 급조된 회의, 또 면피 행사/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중공업 사장 등 기업인들을 확대경제장관회의에 불렀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번 주 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들과 반도체 전략회의를 갖고 미국의 반도체 패권 탈환을 선언했다.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4/16/R5KP3K3XMVGOLNDCWRFNLSC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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