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청개구리들의 노래

작가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인간의 변절>

modory 2005. 9. 7. 13:36
◐20050907
    ♪-청개구리의 세상 그 노래-♬ ★노무현씨 무리중에 이기명씨★ ♤북한을 욕하던 라디오 드라마 작가가...♤ ◇“땅덩어리 변함없되 허리는 동강나고… 어찌타 북녘 땅은 핏빛으로 물들었나.” 1964년 4월부터 30년 동안 매일 낮 12시 55분부터 5분간 KBS 제1라디오 전파를 탔던 ‘김삿갓 북한 방랑기’는 라디오시대의 대표적 반공 드라마였다. ‘눈물 젖은 두만강’ 곡조를 시그널 뮤직으로 사용한 이 드라마는 북한 지도부의 비정(秕政)을 질책하고 주민들의 참상을 안타까워하는 김삿갓의 활약상을 전했던 인기 라디오 드라마였다. 남한의 김삿갓북한방랑기가 성공을 거두자 북한은 1966년 홍길동 남조선방랑기를 만들어 대응했다. 이 드라마는 중앙정보부가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기획했고 작가는 이기명 국민참여연대 상임고문이었다. 그가 최근 3박 4일간 평양을 다녀와 “북한 사람들의 당당하고 밝은 표정과 유연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북한을 ‘사람이 살 수 없는 세상’으로 그렸던 것이 몹시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부가 자료를 직접 공급했고, 20분 분량의 드라마 원고료를 회당 1500원씩 받던 시절에 5분짜리인데도 그 두 배를 받았다” 털어놓았다는데 인간이 이렇게 변질이 되어도 될까? ▲▲ 지금 한국은 가장 불행한 시대이다. * 파랑새의 말,말,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