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 시 모음

윤동주의 봄

modory 2006. 3. 19. 11:39
 

♧ 봄 ♧

봄이 血管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가 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

三冬을 참아 온

나는 풀 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처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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