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맞선 이야기 - 둘

modory 2006. 7. 28. 11:52

 

♤ 맞선 이야기 - 둘♤


 - 첫 번째 이야기 -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맞선을 보는 자리
달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지는 달고 나왔심더"
.
.
. 
.
.
그러자 처녀는 남자야 다 달고 나오건데 그게 무슨 자랑이냐 듯
오히려 더 당당하게 
.
.
.
"지는  째고 나왔다 아입니꺼"


- 두번째 이야기 -
두 남여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만 마시다 남자가 
남 :  "제 이름은 철입니다" 
여 : "아~철이요...." 
남 : "네,성이 전이라 ...전철이 제 이름 입니다 
그러자 여자가 자지러지게 웃었다.
남자는 그렇잖아도 이름때문에 콤플랙스가 있는데 여자가 웃으니 
민망스럽다는 듯 물었다 
남 : "아니 뭐가 그리 우습죠?"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 
. 
. 
. 
. 
. 
. 
. 
"사실 전 이호선 이거든요~"








^^* 東雲◐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