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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 태상왕이 웬 말이오

modory 2007. 5. 29. 09:41

 김대중이 완전 발악하고 있어요 - 김영삼 전대통령 말

노회한 김대중이 요즘 좌파로 대통령을 꿈꾸는 인간들을 집안에 불러 들여 한나라당과 사생결판으로 싸우라고 부추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자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金泳三 전 대통령은 28일  "김대중이가 지금 완전히 발악을 하고 있어요. 발악을.... 정권 교체가 되면 부정한 것이 많아 자기가 죽을 줄 알고 발악을 하고 있다. 자기가 발악한다고 발악대로 되느냔 말이야. 이제 다 정해져 있는데. 참 불쌍한 사람이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역주의 피해자를 자처했던 분인데 이제 와 지역주의를 공공연히 조장하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

정형근 최고위원은 "DJ가 연일 태상왕(太上王 생존하는 전 왕) 노릇을 하고 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DJ를 알현한 후 대선 교지(敎旨)를 받아오고 있다"

 

나경원 당 대변인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의 노력과 그들이 받는 절대적 국민 지지를 주먹질에 비유한 것은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전직 대통령의 덕담치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다"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 DJ는 햇볕정책이 희미하게 없어질까 봐, 그 정당성과 영속성을 위해서 다음 정권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현재 여권이 대선에 이기면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테니까, 자꾸 발언을 하는데, 그 평가는 역사와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 전직 대통령 등 정치원로가 나라의 앞일을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어느 한쪽에 서서 지나치게 정치 훈수를 하는 것은 적절치도, 점잖지도 않다. 역대 대통령 중 퇴임 이후 대선 정국에서 이렇게 정치적 발언을 많이 한 사람은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노태우 후보를 밀 때는 현직 대통령 때였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손들어 버렸지, 이렇게 심하진 않았다. DJ가 계속 정치적 발언을 하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반발이 커질 것이며 범여권 후보들도 호남에서 표가 나올 줄 알고 찾아가는 것 같은데, DJ만 바라보고 정치하지 말고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라. 또 DJ가 8.15 이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정상회담은 6자회담과 속도조절을 해야지, 안 그러면 6자회담에 방해가 되고, 한미공조에 금이 갈 수 있다. 북측에서 제의가 올 때까지 의연하게 기다려야 나라 체통과 국민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며 남북 정상회담이 대선에서 범여권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망상이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민주당의 조순형의원까지 이렇게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범여권의 사령탑인 것처럼 지침을 내리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전직 대통령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며 현직 대통령도 당선되면 곧바로 자기가 속한 정파를 초월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하물며 전직 대통령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또 가뜩이나 현직 대통령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념과 지역으로 갈려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데, 통합에 앞장서야 할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현실 정치의 이해관계에 치우치는 발언을 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
그리고 DJ는 평생 정치했는데 이제 싫증날 때도 되지 않았나는 말도 했다.

그리고 범여권 대선 주자들이 줄줄이 김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데, 이는 비굴하고 수치스런 일이라면서 국가를 이끌어 가겠다는 사람들이 줄줄이 찾아가 한마디 해주면 아전인수로 해석해서 언론에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출처 : Tong - 번지없는주막님의 이상한 나라 아리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