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신문의 사설 제목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
▶동아일보
-앞문 닫고 뒷문 연 ‘도로 우리당’ 위장 開業 -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 합당을 선언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신고하면 이날로 열린우리당은 그 이름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당연히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하겠지만 이게 무슨 정당인가? 혈세로 만든 보조금 주지마라 - 국가 大事 앞에서 기자실 대못질하다니..- 국정홍보처가 외교통상부 기자실에 상주하는 기자들에게 사흘 말미를 주고 12일까지 퇴거하라고 통보했다. 외교부 기자실은 100명 내외의 내외신 기자들이 쫓겨나는 모습을 보며 이게 언론 자유가 있는 나라인가 하는 생각이다. -을지연습 중지' 北 요구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이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겹치면서 이 훈련의 축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 물고 늘어질 의제인데 의연히 이겨나갈까 걱정이네 ▶조선일보 -정당사(史)의 코미디 ‘도로열린당’-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10일 합당을 선언했다. 당 이름은 민주신당을 그대로 쓴다고 한다. 민주신당이란 열린우리당 1~4차 탈당파와 통합민주당 탈당파,그리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씨까지 합류한 잡탕이면서 도로 열린 우리당이 되었다. 정말 저질 코미디다. -이제 북한의 남한 선거 개입은 당연지사인가-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여권은 일제히 환영한 반면, 야당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여권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기여했다고 나서고 있다는데 여권 주자들(이해찬, 정동영....)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김정일(북한)을 끌어들이고 있지 않는가? - 국민 등치는 중앙정부는 서울시를 견학(見學)하라 - 서울시는 지난 2000년 하루 110만?씩 하수를 처리하는 탄천하수처리장의 관리 운영을 민간 기업에 맡겼다. 그랬더니 180명이던 운영인력이 120명으로 줄고 경비도 주는데 노무현 중앙정부가 날만 새면 공무원 증원하는 바보짓을 하니 이런 제목의 사설이 나온다. ▶중앙일보 - 남북 정상회담 합의 발표에 대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견인할 6자회담의 지속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 대선 판 흔들리는데 과거 캐기만 할 건가 -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대통령 선거 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여론조사 결과는 상당수 국민이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앞으로 선거일은 멀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더티한 싸움질만 할 것인가? - 개방 효과 보여 준 축산물 값 하락-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축산물 값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물가 안정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뼈다귀가 나오니 이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