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미주알고주알

김대중의 망언에 대한 신문 사설들

modory 2007. 11. 24. 16:46

 
  늙은 김대중의 망발에 대한 신문 사설들★
 
김대중이 그제 ‘2007 창작인 포럼’ 주최 강연에 참석해 
“현재 보수 세력이 큰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나가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보수 세력이 집권하면) 민족의 운명을 좌우해 
심지어 전쟁의 길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망발에 대해
[동아일보 사설]DJ의 얄팍한 전쟁 협박
[중앙일보설] DJ는 무엇이 겁나서 이렇게 안달인가
[조선일보 사설] 김대중 전 대통령 “정권 교체되면 전쟁 날 수 있다”
[한국 일보 사설] 훈수·참견 지나친 두 전직 대통령
이런 제목으로 사설을 썼다.
동아는 DJ는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중 국가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그는 어느 전직 대통령도 갖지 못한 
기념관(김대중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5년 
‘김대중 도서관’에 6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전직 대통령 중 해외여행도 가장 많이 했다. 노무현 정부는 
그중 세 차례를 ‘공식 여행’으로 간주해 국고(國庫)에서 
모두 3억4800만 원을 여비로 내줬다. 
국가가 적지 않은 세금을 써 가며 법으로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이유는 재임 중 노고를 위로하고, 국가 원로로서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뜻에서다. 
그런데도 DJ는 대놓고 특정 정파의 편을 듦으로써 망국적 지역감정에 
기초한 분열과 갈등만 심화시키고 있다. 그가 무슨 말을 해도 노리는 
것은 오직 하나, ‘반(反)한나라당 연합전선’ 구축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얄팍한 술수로 더는 대선 마당을 헤집지 말기 바란다. 
라고 했다.
[중앙일보설] DJ는 무엇이 겁나서 이렇게 안달인가란 제목으로
-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발언은 훨씬 문제가 심각하다. 
그는 “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전쟁의 길로 끌고 갈 수 있다”고 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보수세력 전체를 전쟁 추구 집단으로 싸잡아 
몰아붙이는 듯하다.
DJ의 발언은 “우리가 재집권하지 않으면 한반도에 전쟁이 날지 모른다”며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우리 국민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 그렇다고 전쟁이 두려워 북한 핵을 용인하고 북한에 
‘조공’을 바치며 살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더구나 DJ가 그토록 싫어하는 보수 정권이 전쟁을 일으킨 적이 있는가. 
근거 없는 비난이요, 감정적 선동일 뿐이다. 
‘보수세력=전쟁세력’이라고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왜 DJ는 이번 대선에 
이토록 집착하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보다 훨씬 더 노골적이다. 
그의 대선 개입은 선을 넘었다. 이쯤 되면 그가 개인적인 
‘그 무엇’을 지키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는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으며, 새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대통령들이 ‘밤 놔라 대추 놔라’ 나서지 말라.
[조선일보 사설] 김대중 전 대통령 “정권 교체되면 전쟁 날 수 있다” 
전직 대통령이라고 특정 정당 지지 연설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김 전 대통령 경우에는 단순한 지지 입장 표명 정도가 아니라 
여권 대선운동의 총감독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도 김 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으니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그렇다곤 해도 “정권교체 되면 전쟁 난다”는 식으로 유권자를 
겁주기까지 하는가. 
논리도 아닐뿐더러 사실 이제는 그 소리에 식상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상대방에게 돈과 물자를 대주고 싫은 소리 안 한다고 
전쟁을 피한 경우는 없다. 전쟁은 햇볕정책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군사적 억지가 실패했을 때 발발한다. 
햇볕정책 전환보다 노무현 정권이 벌인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가 훨씬 더 전쟁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서해교전에서 장병 6명이 전사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일본으로 
월드컵 축구 구경을 갔던 김 전 대통령 같은 모습이 전쟁의 오판을 부른다. 
김 전 대통령이 “정권 교체되면 전쟁 난다”고 하면 할수록 
여권 표는 더 떨어질 것이다. 
[한국 일보 사설] 훈수·참견 지나친 두 전직 대통령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몇 안 남은 정계 원로로서 
국가ㆍ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얘기라면 몰라도, 한참 혼란한 
대선 정국에 직접 끼어든 이유가 궁금하다.
현재의 대선 판세가 '보수 회귀' 성격을 띠고 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지난 10년 간의 구체적 현실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또 '보수세력'의 집권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은 어디까지나 
국민 다수의 뜻에 근거한 것이다.
자신들이 나라를 이끌었던 세월만이 옳고 선한 것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속이 뻔한 정치 훈수는 그만둬야 한다.
이따위 헛소리에 정치판을 흔드는 이런 전직 대통령에게 
국민 혈세로 예우를 하고 있는 모든 것을 거둬들여라!! 


 ^^* 東雲20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