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죽이는 나라 , 대한민국

동아일보 황호택 칼럼에 ‘1등 죽이기’ 공화국이란 글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지금의 대통령 선거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1등 죽이기 풍조가 만연해 있다. 대선 후보중 여론 1등인 이명박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기업이고 한국에서 1등인 삼성도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죽이려 한다고 죽을 지 모르지만 한심한 작태임에는 틀림없다 삼성은 매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6분의 1, 지난해 수출은 나라 전체 3255억 달러의 5분의 1을 차지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데 큰 기여를 했다. ‘1등 죽이기’ 풍조는 노무현 정권 들어서서 만연해졌다. 황호택 칼럼은 "1등 죽이이기 게임의 코드는 평등이다"라면서 이렇게 걱정했다. "일등 격려해야 일류 국가 된다 1등이 주는 긍정적 외부효과(externality)를 생각해 보면 잘나가는 1등 끌어내리기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이다. 외부효과란 과수원 주인이 과일 나무를 심으면 이웃이 덕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과수원에 꽃이 활짝 피면 양봉업자의 벌꿀 생산량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생겨나 이웃에도 과실이 돌아간다. 과수원 길을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꽃향기에 취해 볼 수도 있다. 삼성, 미래에셋, 김&장, 일류 대학이라는 과수원에 풍년이 들면 그 집 식구들만 좋은 것은 아니다. 남의 자식 1등 한다고 박수는 치지 못하더라도 배 아파할 일은 못 된다. 우수한 인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면 학교 교육에 따른 사회적 이득은 개인적 이득보다 크다. 우리 사회가 1등 죽이기 게임에 탐닉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 1등 하는 품목이 사라져 하류(下流)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 東雲200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