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직 예정돼 있는 귀향행사와 관련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데 대해 청와대는 유감을 표시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2월 25일에는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도 있고 그만두는 대통령 퇴임행사도 있는 날”이라면서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필요하고 퇴임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태우 부대변인은 앞서 이날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노사모를 주축으로 귀향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은 일반적인 국민들의 정서와는 맞지가 않는 모습”이라면서 “그동안의 실정으로 나라가 이처럼 어렵게 되고 민생경제가 파탄이 날 지경인 상황에서 화려한 귀향행사는 되도록 자제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비판했다.
천 대변인은 또 “현재로서는 노 대통령의 귀향행사 내용이 최종 확정된 바 없다”면서 “현재까진 결정된 것은 24일 청와대에서 묵은 뒤 2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일정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귀향 환영행사는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부 보도와는 달리 연예인의 공연은 예정돼 있지 않은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퇴임 대통령에 대한 존중도 필요● - 존경 받을 인간이 되는가? 재임중에 뭘 잘 했는데 떠들썩하게 퇴임을 해야하는가? 국민들 가슴에 남대문 태운 검은 숯덩이보다 더 검은 멍울을 남긴 대통령이 아니였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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