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우리는 지금 큰 변화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지난 10년 그늘이
크고 그 뿌리도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알게 됐다”했다.또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근심을 덜어 드리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는데 그 10년 동안 좌파 정권이 저질러 놓은 해악은 대한민국
존망에 관계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 청와대는 15일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여건이 되면
언제라도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 지금 식량난으로
굶고 있는 동포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면서 “정부는 인도적 견지에서
조속히 검토해 식량을 제공하고, 동포가 굶어 죽는 것은 막아야 한다”
고 말했다는데 뭘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김대중과 노무현 좌파정권이 북한을 민족적 차원이란 미명으로 퍼다주는 게
싫어 민심이 돌아서버렸던 것을 잊었단 말인가?
민족적 차원, 같은 민족이라 남쪽에서 아무리 외치며 도와줘도
북한은 변하지 않고 적대 관계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
또 이명박 정부가 좌파 정권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 가려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