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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촛불 장난 오래 간다 - 소설가 이문열

modory 2008. 6.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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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촛불장난 너무 오래하는 것 같다◑
“쇠고기 문제삼다 갑자기 공영방송 사수… 사회적 여론조작 개입” 
소설가 이문열(60·사진) 씨가 최근 ‘광우병 쇠고기 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사회적 여론 조작이 개입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씨는 소설 ‘초한지’의 완간을 계기로 17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여론 조작이 며칠 전부터 
확실해졌다. (쇠고기 문제를 문제 삼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공영방송 
사수라고 하면서 이상한 말을 한다. 그것을 보며 어디서 왜 왜곡이 
일어났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촛불집회 주도 단체가 20일까지 쇠고기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효순·미선 양 사건 때도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과하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부시 대통령이 사과하자 미국 정부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며 “쇠고기는 
하나의 구실일 뿐 이 정부가 설사 재협상을 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이슈로 
넘어갈 것 같은데 촛불장난을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지지율 10%라든가 
이상한 형태의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며 “성급함, 부주의함, 말과 의욕이 
앞서가는 것, 이런 것이 원인이었을 것이고 사회적 조작도 충분히 많이 개입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집회의 배후설에 대해서도 “범죄조직처럼 뒤에 (실체가) 있다기보다 
비정형적이고 자발성과 순수성을 충분히 더 위장할 수 있을 만큼의 어떤 분산되고 
무형의 비조직적인 것이 배후라고 말할 수 있다면 배후가 될 것”이라며 
“배후라는 말을 좁게 이해하는 대로 무슨 조직이 있고 뒤에 숨어 있는 그런 게 
있고 하는 식이라면 부인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일부 누리꾼이 동아 조선 중앙일보에 광고를 내는 광고주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행위며 집단 난동”이라며 “합법적으로 그것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정부의 시행하지도 않은 정책들을 전부 꺼내 가지고 
반대하겠다며 촛불시위로 연결하는데 이건 집단난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씨는 “의병이라는 것이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뿐 아니라 내란에 처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인데 아직 사회가 자기방어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걸 보고 
참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최근 보수 진영의 위기에 대해 “국민들이 지난 대선에서 500만표 이상 
이기게 도와주고 범보수를 합치면 거의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의석을 줬는데도 
이걸 가지고 쩔쩔 매고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을 보며 절망이 일 때가 있다”며
 “지난 선거를 통해 너무 잡다하고 정리되어야 할 보수와 유산으로 받지 않아야 
 할 유산까지 보수로 들어와 분열과 혼란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출처 : daes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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