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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끼리 설전을 폈단다

modory 2008. 9. 6. 13:09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지들끼리 설전- 감사원장 후보자 놓고 ....◀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당론을 정하기 위한 5일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원내 대표단과 호남 지역 의원들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인사청문회특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감사원의 KBS 감사는 표적감사인 것을 확인했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곧바로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단이 논의했는데 권고적 당론으로 
부적격 표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김성곤·김동철 의원 등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나서 "누가 그렇게 결정했느냐", "
한두 가지 결함을 갖고 부결시키자고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발끈했다. 
김동철 의원은 "과거에는 의원들과 의논했는데 요즘에는 (의원 수가) 몇 명 
되지도 않은데 너무 독재가 심하다"며 반발을 계속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역대 감사원장 중 가장 낫다"고도 말했다. 
그러자 한 원내부대표가 "(김 후보자와 김 의원이) 같은 고교 나왔다고 
그러느냐"고 쏘아붙이는 등 소동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민주당 의원들은 67명이 참여했고,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표는 54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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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아무리 전국 당이 되고 싶어해도 특정 지역 인사들만 감싸고 
 도는 행태가 없어지지 않는 한 전국 당은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