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영상들◀/★영화 이야기

프랑스 영화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

modory 2009. 3. 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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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프랑스영화입니다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역시나 프랑스영화답게.. 우리와 같은 이야기라도. 과장되지 않고,

그렇다고 숨기는 것도 없이 한마디로 솔직하게 쿨한 표현법이네요

 

오늘 읽은 신문기사 중에 '허리아래엔 관대한 프랑스인의 사랑법'

이라는 신문기사가 있더군요

정치인의 돈에 대한 스캔들과는 달리 사랑에 관한 스캔들엔 관대한 이들

미테랑 대통령도 숨겨 놓은 딸이 있었고,

지금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리고, 아이를 임신하고도 아버지를 밝히지 않는 다티 법무장관등등

우리나라 같았으면 어땠을까요..

아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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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중시하고 위선을 싫어하는 태도가 남녀또는 성문제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하네요

 

'프랑스인들은 사생활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다 별 볼일없고 부끄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청교도적 전통이 강한 미국이나 유교전통이 남아 있는 한국에선

인간이 도덕적인 존재라는 전제에서 생각하지만, 프랑스에선

그런 전제를 위선적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중에 이런 말이 있네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감정들을 결코 담아 두지 않는듯한 프랑스인들

솔직히 그때 느끼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들의 모습

그렇다고 그 점이 무례하거나 교양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솔직한 면이 오히려 신비하게 보이는 그들의 모습들

개인적으로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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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과는 달리 프랑스영화를 보면 많이 시끄럽죠

그렇지만 그 시끄러움이 난잡한게 아니라 달콤한 시끄러움이라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때때로 이해 못할 표현들과 행동을 그린 영화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요

 

로맨스 영화들을 보면 이들은 사랑에 빠지고 이루어지는 과정을 주로 보는

다른 나라 영화와는 달리, 사랑에 빠지고 나서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룹니다

사랑도 뜸들임없이 정말 빠르죠

바로 사랑에 빠지고, 그렇게 사랑에 빠졌는데도 정말 사랑에 미치도록 사랑하듯이

정말 잘도 싸웁니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합니다

연상의 출판사 편집장과 연하의 소설지망가 이둘의 우여곡절의 사랑의 모습

영화의 전체적인 솔직한 표현답게 그렇게 로맨틱스럽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 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사랑이야기의 내용은 사실 많이 본 듯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이야기라도 역시 프랑스라는 그들만의 독특함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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