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 9월이 오면 (Come September) |
제작연도: 1961년 감독:Robert Mulligan 주연: Rock Hudson, Gina Lollobrigida, Sandra Dee, Bobby Darin 『 Rock Hudson,1925-1985 / Gina Lollobrigida, 1927, 로마』 항상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9월이오면 (원제 : Come September) 이란 영화다. 당시 명배우 록허드슨과 지나롤로브리지다가 주연이었다. 특히, 당시 인기가수(바비 달린)가 직접 이 영화에 출연하여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소리가 어찌나 흥겨웠다. 영화의 파티장면에서 “바비 달린”이 직접 춤추며 노래를 하는 이 곡, "Multiplication" 역시 그가 직접, 작곡 작사 까지 한 상당히 흥겨운 노래이다. 전체적인 멜로디가 무척이나 경쾌한 이 영화의 주제곡은 한국에서도 1960년대에 상당히 큰 히트를 하였다고 한다. (당시 10대들의 우상이었던 바비 달린) 전기기타가 막 유행을 하기 시작하던 그 시절에 전기기타가 흥겨운 멜로디를 리드해가면서 라틴풍의 타악기 까지 가미한 재미난 연주가 퍽 인상적인데, 전체 영화음악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Hans J Salter ”(1896-1994)가 맡았지만, 이 Theme의 작곡은 재능 많은 “Bobby Darin“ 이 직접하였다. 록 허드슨 지나 롤로브리지다 이 영화에서 가장 떠오르는 장면은 록 허드슨과 바비 달린 두 남자의 신경전과 감초인 별장지기의 뻔뻔한 임기응변과 처세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암튼 시놉시스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 시놉시스
매년, 9월이 오면, 뉴욕 본사의 일을 정리하고, 이태리에 있는 호화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재벌 사업가가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위해 준비된 현지의 애인,<Lisa Fellini (Gina Lollobrigida)>까지 대령하고 있으니 그 얼마나 팔자가 좋은 사람인가?
그런데, 그해는 바로 이 <Robert L Talbot (Rock
Hudson)>가 9월이 아니라 7월에 갑자기 이태리로 오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왜냐하면 애인 리사는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치루기 일보 직전이었고, 뻔뻔스런
현지인 별장지기, <Maurice (Walter Slezak)>는 그가 안 올 때에는 그 별장을 몰래 호텔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락도 없이 불쑥 나타났으니 간판과 현수막을 떼는 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사정도 모르고 머물고 있던 투숙객들은 어찌하란 말인가?
결국 이미 2층 방을 차지하고 있던 <Sandy(Sandra
Dee)>일행과 또 이들을 꽃을 찾아다니는 벌처럼 쫒아 다니는 <Tony (Bobby Darin)>일행을 억지로 내 보낼 수 가
없는 상황이 되고 더 나아가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맡게 되는 <로버트>와 <리사>커플.
그래서 10대들과 이 어른들의 두뇌싸움은 시작이 되고 또 사랑싸움까지 해 가면서 이 로맨스 코미디 는 우리들을 즐겁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