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mbc 이사회의 이상한 처사

modory 2009. 4. 17. 09:21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해괴한 처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 3명이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 
교체 논란과 관련해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16일 방문진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MBC가 노영방송이라는 것을 실증해주는 것 아닌가? 엄기영 사장은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을 때 내보내든지 자기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했는데 이제야
해임안을 내는 걸 보니 늦어도 한참 늦었다.
문제는 해임안을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인사권이라는 사장 고유 권한에 도전하는 사원 편에 서서 해임안을 낸 것을 보면
이사들도 좌경화된 사원들과 한 패거리란 말은 아닐텐데...... 
해임건의안을 낸 이는 김정란(상지대 교수) 조영호(전 한겨레신문 전무) 
옥시찬 이사(전 춘천MBC 보도국장)이다. 
방문진 이사는 8명이며 재적 과반수인 5명 이상이 찬성하면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고 주총 결의를 거쳐 발효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임명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로 이들 임기가 
올 8월 종료되는데  공정방송에 대한 의지 부족과 신경민 전 앵커 교체에 
대한 사내 반발 처리 과정에서 리더십 부족 등이 해임안을 제출했다고 
전해진다. 
그 동안은 공정 방송 의지가 있었다고 평가 할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방문진 이사들이 왜곡 편파 방송으로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을 때는 
가만 있다가  MBC 기자들이 앵커의 교체를 주도한 보도국장의 경질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 한 기자들 편에 서서 해임안을 내는 걸 보면 납득이 
가는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