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이광두형이 보내 온 그림

modory 2009. 9. 25. 19:54

    괜한 짓거리

    自作 落書 모음

    그림 / 이광두
    
    

    한밤에 일어나 앉으니 할 일이 없다.
    노인의 놀이터 컴퓨터 앞에 앉아
    그림판을 만지작거리며 落書를 했다.
    그래서 모아둔 落書를 이곳에 올려 보았다.
    나 혼자 달밤에 체조를 하고 있는 거다.
    왠지 더욱 민망하고 부끄럽다.
    나의 한 同門 친구가 老人이란 말을
    쓰지 말라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老人이다. 그러니 이런 괜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거지. <笑言多多謝 / 李光斗>


    PS /

    全在千 畵伯의 3번째 個人 油畵展에 갔다.
    총각시절 부터 지금껏 반백년 세월의
    연분을 함께 했으니 꽤 오랜 세월이다.
    그의 作品에서 품는 淸純한 氣品이 大邱
    樹木園의 기획 전시실에 가득하다.
    全畵伯의 참으로 뛰어난 끼(伎)를
    다음 기회에 이곳에 올리고 싶다.
    발랄한 그의 사이버 초청장에서 부터
    작품 하나 하나에 이르기 까지 언젠가
    꼭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