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의 아들 울려버린 8旬 노모 팔순이 넘은 어머니가 경찰관으로 바쁘게 일하는 예순 나이 아들에게 준 쪽지!!
어떤 경찰관!! 그가 오전 6시쯤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안방 문틈에 작은 메모지가 끼어 있어 펼쳐보니 어머니의 편지였다.
새벽 같이 출근해 밤 늦게야 귀가하는 아들의 얼굴조차 보기 어렵자
어머니(86)가 평소 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적어
‘출근 길목’에 놓아둔 것이다.
‘아들,내 말 좀 들어보소’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비뚤비뚤한 글씨에 여기저기 맞춤법이 틀려 있었지만
5살 아이를 물가에 내놓은 듯 간절한 염려와 사랑이 구절구절 담겨 있었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이 외출할 때 “차 조심해라”고 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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