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KBS 기자들이 펜 취재기자만 7~8명 회의장에 있었던 것과 관련 김 사장에게 "여기 KBS 기자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와 있느냐, 사장이 국회에 왔다고 기자들을 부른 것 아니냐"고 따졌다. 최 의원은 이어 "(김 사장이) 기자들을 사병처럼 부린 것이 한두 번이 아닌데, 이런 건 군사정권 때나 하던 짓"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왜 기자들이 나서서 의원들에게 수신료 인상 부탁을 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최문순 의원실에 따르면, 최 의원이 이 질의를 할 때 회의장 바로 옆 문방위원장실에서 TV를 통해 회의를 지켜보던 전아무개 KBS 기자는 "X만한 새끼"라고 욕했다. 민주당 소속의 한 보좌진이 "의원에게 욕을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따져물으면서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전아무개 KBS 기자는 "도저히 못 참아, 최문순 나오라 그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문순 의원의 김아무개 보좌관은 "현직 의원에게 오라가라 하느냐"고 맞고함 쳤고, 이 현장에 KBS 기자들이 모여들면서 약 5분간 보좌진과 기자들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최문순 의원실은 블로그를 통해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의 기자들이 취재 목적이 아닌, KBS 사장의 국회 출석 자리를 지키는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며 "최문순 의원에게 욕설을 한 KBS 전아무개 기자는, 헌법 기관이자 상임위원회 자리에서 질의를 하고 있던 국회의원의 공무수행을 놓고 욕설을 퍼부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BS 기자 "정상적인 취재 활동, KBS 기자 인격모독한 것"
이날 문방위 회의장 밖의 실랑이 현장에 있었던 한 KBS 기자는 "기자들의 정상적인 취재활동에 대해 최 의원이 '기자가 사병이냐'고 폄하했고, 이는 KBS 기자의 인격을 모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자에 따르면, 당시 회의장 안에는 문방위 담당 기자 2명과 '국회반장', 카메라기자 2명이 취재를 위해, 기자 출신으로 대외정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가 2명, 사장 비서실 소속 기자가 1명 있었다. 또 '야당반장'과 다른 기자 1명이 회의장 밖에 있었다. 현장에 기자가 많긴 했지만, 회사업무로 국회에 온 기자들을 빼면 정상적인 취재활동이었다는 얘기다. 이 기자는 "KBS에 대해 열리는 문방위 회의는 회사에는 최대 현안이고, 국회에 있는 KBS 기자라면 모두 관심을 갖고 취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기자는 위원장실에 있던 전아무개 기자의 욕설 여부와 관련 "실제 욕설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진짜 욕설을 했다고 하더라도 최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대놓고 한 것도 아니고, 위원장실 소파에 앉아서 국회의원이 틀린 팩트를 갖고 질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뱉듯이 한 것이 그렇게 문제냐"고 항변했다. mbc 노조위원장 출신에 사장까지 해먹은 최문순이란 구케의원이 구케의원이랍시고 "기자가 사병이냐"등 자기가 사장 때 했던 짓거리를 남도 하려니 하고 함부로 지껄여대는 말에 그냥 있을 기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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