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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은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

modory 2010. 10. 7. 08:21

동아일보 사설 - 박지원 천안함 발언이 利l敵인 이유

 

2010-10-07 03:00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제 “북한의 이상 조짐이 군 정보라인에 잡혔음에도 군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서 “그 후 (천안함) 사건이 발발했고 많은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이전과는 달리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임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나 그는 어제 “(나는) 북한의 소행이다, 아니다를 규정한 적이 없고 지금도 북의 소행인지 아닌지를 모르고 있으며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길을 돌렸다.

도대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박 원내대표의 진심은 뭔가. 북의 소행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인가, 아니면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 그는 천안함 사건 초기에 “북한 공격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군과 정부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연기를 피우지만… 우리 국민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는 말도 했다. 아무리 그가 김대중 정권 시절 햇볕정책의 전도사였다고 하더라도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사건을 두고 북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천안함 피격이 북의 소행임은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문가까지 참여한 다국적민군 합동조사단에 의해 충분히 증명됐다. 국제사회도 거의 다 인정하고 있다. 원자바 대통령에게 “중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에 찬성했고, 사건을 일으킨 측에 대한 규탄의 뜻도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사실상 북의 소행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박 원내대표는 러시아 조사단 보고서를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하지만 아직 러시아는 보고서를 공개하지도 않았고, 북의 소행이 아니라고 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그는 9월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마저 ‘천안함 의혹’을 덮기 위한 것으로 몰아가는 듯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친북 인사들이 북의 소행임을 부인하는 것이나 일부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설을 퍼뜨리는 것은 논외로 칠 수 있다. 그러나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앞장서서 끊임없이 북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 국내적으로 분열을 조장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악용될 소지가 크다. 북의 거짓주장에도 힘을 보태 준다. 우리가 박 원내대표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반국가 이적利敵 행위로 보는 이유다. 그는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