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온 글> 작성일 2011.6.24.07.16 글쓴이 나라수호
2006년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현충일 기념식이 있었다.
기념식장의 연단에는 대통령을 비롯해서 삼부 요인과 정치인들 그리고
미 합참의장, 미 8군사령관, 우리 군 원로들이 앉아 있었다.
이윽고 기념식이 끝나고 대통령은 삼부 요인과 정치인들에게 차례로
악수를 하고 장군들 앞에 이르자 단 한사람의 장군과도 악수없이 발길을
돌렸다.
이상은 2009년 현충일을 맞아 89세의 백전노장 백선엽 대장의 기자와의
회고담 이다.
헌충일 기념식 이라면 기념식의 주인공은 단연 군 원로가 주인공 일 것 이고
특히 6.25때 4만여명의 ! 전사자를 낸 미국을 대표한 미 합창의장과 8군 사령관은
특별 손님 일 것 이다.
그런데 대통령 노무현은 이들 군 원로들은 불청객 이라도 보듯 싸구려 악수
한번 안하고 매정스레 발길을 돌려 이분들에게 수모를 안겨 준 것 이다.
왜 그랬을까?
2006년 6월 이라면 자주국방 이라는 미명하에 노무현 대통령의 요청에 의하여
전작권 환수에 따른 한미연합사를 자진 해체 하기로 합의를 본 후
이를 철회 해 달라는 군 원로들이 연일 가두 시위를 하던 그런 때 였다.!
따라서 대통령에게는 우리 군 원로들이 밉살머리 스러웠을것 이다.
꼴도 보기싫은 늙은이들 과의 악수란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게다가 미국 이라면 마치 적국 대 하듯 하던 그 이니 미국의 장군들
역시 꼴도 보기 싫은터수에 이번 기회에 망신이나 주어서 엿이나
먹이자는 심술이 발동한건 아니었까?
그런데다가 그는 육군 상병 출신 이었다.
군대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잘 알다시피 상병의 눈에
大將 이란 계급은 마치 하느님 만큼이나 대단해 보이는 존재다
유별나게 시샘이 많아서 많이 배운 자, 많이 가진 자, 출세한 자,
잘생긴 자를 유난히도 미워하고 질투했던 그 였으니 어깨에 비까번쩍
하는 별 네개를 단 국군 대장(大將)들이 얼마나 얄밉기도 하고
아니꼬와 보였을까?
따라서 "네까짓것들 장군출신 이라고 거들먹 거려봤자 이몸은
옛날의 육군 상병이 아니라 이나라 최고 높으신 대통령 이시니라" 라는
오만끼가 용솟음 쳤으리란건 쉽게 상상이 간다.
하기는 지난 2006년 12월 모 연설회에서 그는 "국방장관 이었다고
참모총장 이었다고 어깨에 별을 달고 거들먹 거렸던 사람들" 이라고
중인(衆人) 환시리에 80-90세 노병들에게 모욕을 줬던 인물이니
그까짓 악수한번 안한것쯤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닐터 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좌파 정치인이고 김대중/김정일의
6.15 선언과 자신과 김정일이 맺은 10.4 선언에 따라서 연방제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러한 연방제 통일의 걸림돌 이라면 단연 대한민국 국군이며
그 중에서도 군 원로들은 원흉에 가깝도록 저주스러웠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는 대통령 재임중 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일을 밥먹듯이 해왔고
심지어는 국방백서에서 북한에 대한 '주적개념' 을 삭제하는 만용을
감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군에 대한 무장 해제나 다름없는 반역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해버리는 국군 통수권자이자 대통령 이었으며 대한민국은 잘못 태어난
나라라는 반역적 언사를 스스럼 없이 남발하던 그였다.
그러한 그 이니 6.25 북괴군 남침 때에 김일성의 적화통일을 무산시킨
우리 군 원로들과 미군 장성들에 대한 감정, 더구나 참석마저 하고
싶지않던 현충일 기념식장에서 이들에게 모욕쯤 주는 건 약과라고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국가 원수들을 우리 국민들은 어리석게도 두 사람 씩이나
배출했었고 아직도 저들 좌익 성향의 대통령들을 못잊어하며 그 시절을
복원하겠다는 종북좌익 세력들이 선동에 취약한 유권자들을 기망하면서
재집권이 눈앞에 다가온 듯 기고만장하고 있으니 실로 참담한 심정이다.
지난 2000년대의 좌익집권이 자유대한민국의 안보관을 무너뜨리는
시기였다면 2010년대의 종북좌익 세력들의 목표는 허물어진 국민들의
안보관을 최대로 활용한 선거전에서 재집권을 성공시키고 구체적으로는
자유대한민국의 해체 작업에 몰두하는 시기로 봐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이 연방제 통일의 형식이 될지 그 어떤 방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유대한민국의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하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2011년의 6.25동란 기념일엔 더 더욱 수심이 깊어만 간다.
김정일이 하고싶은 말을 대신하고 있는것 같네요..
이런 깡패 같은 자가 이 나라의 대통령을 했으니 5년간 우리는 얼마나
불안하게 살았던가요.
|
출처 : 방비워(방송비평워크샾)
글쓴이 : modory 원글보기
메모 :
'☆아!! 대한민국☆ > ★이상한나라 아리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민주당 대운하는 어디로 갔나? - 중앙일보 김진 기자 (0) | 2011.08.07 |
---|---|
[스크랩] 자살한 노무현 미화할 가치가 있나? -동아일보 김순덕 칼렴에서 (0) | 2011.07.25 |
[스크랩] 김동길 교수의 글 - 노무현 그리고 포퓰리즘 (0) | 2011.06.24 |
[스크랩] 대한민국이 부끄럽다 (0) | 2011.06.02 |
임을 위한 행진곡’, 창피해서 어찌 부르나! - 지만원의 글 (0) | 201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