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스크랩] kbs와 이승만 - 조선일보 만물상에서 폄

modory 2011. 7. 25. 06:05


  KBS를 아직도 좌파가 점령하고 있는가?


2011.07.25 일자 조선일보 만물상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
아래 기사 전문)

멀지도 않은 2005년의 일이다. KBS 1TV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인물 현대사'라는 프로그램에서 '좌우를 넘어 민족을 하나로'라는 특집을 잇달아 내보냈다. 첫회가 여운형 편이었고 이어서 조소앙, 김규식 편이었다. 광복 후 좌파적 입장에서 나라를 세우려 했거나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했던 인물들이다. '인물 현대사'는 정연주 사장이 취임한 뒤 만들고 노사모 핵심멤버였던 문성근씨가 진행을 맡았다. 총 79회의 등장인물 중 윤이상 문익환 박현채 리영희 등 대한민국 체제에 비판적이었던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KBS는 2006년엔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 '서울 1945'를 내보냈다. 북한 외무성 초대 부상을 지낸 이강국과 여간첩 김수임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실제론 좌익 등장인물은 민족을 사랑하고 이상(理想)을 위해 몸바치는 애국자로, 우익은 기득권만 좇는 모리배로 그린 내용이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KBS와 MBC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좌편향-친북 방송이란 논란을 낳았지만 방송사들은 꿈쩍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다. KBS의 '서울 1945' 제작진은 한술 더 떠 "좌익 계열 정치인의 복권을 시도하는 데 대해 색깔론으로 공세를 펴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방송사 노조도 좌편향 방송 논란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었다.

▶KBS가 올해 광복절 특집으로 준비해온 5부작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초대 대통령 이승만' 편 방영이 연기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KBS는 "사회적 논란이 워낙 커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날짜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언제 방영할 것이라는 언질조차 없다. 작년 말부터 준비해 온 '이승만 특집'에 대해 KBS 노조는 "왜 이 시점에 다뤄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도 없고 공론화 과정도 없다"며 시비를 걸었다. 일부 좌파 단체들도 "독재자를 찬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저지 운동을 벌여왔다.

▶정부 수립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한 사람들의 생애는 다큐멘터리로 내보냈던 공영 채널이 광복과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 '완성도'가 못 미쳐 초대 대통령에 관한 프로를 못 내보내겠다니 그런 방송에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다. 5~6년 전 '인물 현대사'나 '서울 1945'는 논란이 없고 완성도가 높아서 전파를 탔었단 말인가.

◈ 광복절 특집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한 이승만을 방송하지 않는 한 수신료 인상을 거부하며 대대적인 수신료 거부 운동을 펼 것이다.

(위 그림을 클릭하면 조선일보 만물상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방비워(방송비평워크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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