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MBC‘ 해를 품은 달’의 한가인, SBS‘ 부탁해요 캡틴’의 구혜선, MBC '빛과 그림자'의 남상미.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해품달'이나 '빛과 그림자' 등 무게감 있는
드라마는 여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발랄한 이미지여서도, 너무 아기 같은
이미지여서도 안 되는데 이걸 충족해주는 젊은 여배우 구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문근영·문채원·박민영·신세경 등 일부 '믿을 만한' 젊은 여배우들이
있지만 워낙 소수(少數)여서 캐스팅 전쟁이 심하고, 그들도 나름대로
후속작에 대해 고심하는 기간이 길어 당장 촬영에 돌입해야 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는 것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러다 보니 '이모-조카'뻘 또는 '삼촌-조카'뻘 캐스팅이 이뤄지기도 한다.
3월 MBC에서 방송하는 '더 킹'의 경우도 7살 차이가 나는 이승기와 하지원이
연인으로 등장할 예정. '더 킹'은 남북 최고 가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묵직한' 블랙 코미디다. MBC '빛과 그림자'도 연인으로 나오는 안재욱과
남상미의 나이 차가 13살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케미스트리(화학작용)가
안 난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선 "연출진의 '게으름'이 더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편성·방송 일정이 빡빡하다는 핑계로 방송사가 캐스팅에 큰 고심을
하지 않고 '되는 대로'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스타 파워'가 워낙 강해지다 보니
요즘 드라마 감독들은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를
지적하지도 못하고 눈치만 봐야 한다"고 했다.
"여배우들은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제작진은 대중적인 인지도만
높으면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아도 바로 비중 있는 주연 자리에 앉히곤
하는 의식과 타성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해품달'이나 '빛과 그림자' 등
무게감 있는 드라마는 여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발랄한 이미지여서도,
너무 아기 같은 이미지여서도 안 되는데 이걸 충족해주는 젊은
여배우 구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문근영·문채원·박민영·신세경 등 일부 '믿을 만한'
젊은 여배우들이 있지만 워낙 소수(少數)여서 캐스팅 전쟁이 심하고,
그들도 나름대로 후속작에 대해 고심하는 기간이 길어 당장 촬영에
돌입해야 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는 것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러다 보니 '이모-조카'뻘 또는 '삼촌-조카'뻘 캐스팅이 이뤄지기도 한다.
3월 MBC에서 방송하는 '더 킹'의 경우도 7살 차이가 나는 이승기와
하지원이 연인으로 등장할 예정. '더 킹'은 남북 최고 가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묵직한' 블랙 코미디다.
MBC '빛과 그림자'도 연인으로 나오는 안재욱과 남상미의 나이 차가
13살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케미스트리(화학작용)가 안 난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선 "연출진의 '게으름'이 더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편성·방송 일정이 빡빡하다는 핑계로 방송사가
캐스팅에 큰 고심을 하지 않고 '되는 대로'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스타 파워'가 워낙 강해지다
보니 요즘 드라마 감독들은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를
지적하지도 못하고 눈치만 봐야 한다"고 했다.
"여배우들은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제작진은 대중적인
인지도만 높으면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아도 바로 비중 있는
주연 자리에 앉히곤 하는 의식과 타성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