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 - 아파트 동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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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57FC7544D5728501D)
아파트에 살아보면 눈꼴 사나운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동 대표와 회장이라는 사람들의 행태이다.
이들은 동 대표나 회장이란 이름을 대개 감투나 벼슬로 착각하고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그런 동 대표나 인간이 있다. 아파트의 동 대표나
회장은 봉사자이지 결코 감투가 아니다
아파트에 공동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데 낭비 요인이 엄청 많다.
대표적인 것이 24시간 전등을 켜 놓는 지하 주차장이다.
그래서 25미터 전방에서 사람이나 자동차등 물체가 움직이면 전등이 켜지는
자동점화로 절전에다가 전기료가 절감되는 시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설치하도록 제안을 했더니 일언지하에 전기료 그것 얼마나 되는데...
다른업체에서 하자는 말을 많이 듣는다등등...
아파트 살림을 살아가는 동 대표들이 절전을 하자. 전기료를 절감하자는
말을 들으면 즉각 검토해보자는 말이 나오고 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를
하도록 해야 하는데 무려 넉달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래서 대여섯 차례 채근을 해서야 겨우 안건으로 올렸는데 결과는
검토해보자는 것이었다.
감투나 벼슬로 생각하니 검토해보자는 소리가 나온다. 봉사자요, 아파트 살림이
내 살림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검토해보자며 이래저래 미루어 놓지는 않을
것이다.
감투나 완장 좋아하는 인간들을 아파트의 동 대표나 회장을 시키면
그 아파트는 퇴보하고 말 것이다.
![](http://senka36.wisegiga.net/~snowpeak/bird/bird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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