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2012.11.14 수요일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뽑는 선거가 가까워오는데 지금 대한민국 남성 대표 두사람이
참 치사하게 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남자 두 명. 그래서 대통령을 해 먹겠다고 나선 남자
한 남자는 노무현 정권의 2인자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물론 그들 스스로 정치를 잘못해 정권을 빼앗기면서 스스로 폐족이 되었다고 실토했고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은 부정부패에 쫓겨(모 인사의 말) 자살했지만 어쨌던
한 5년동안 실세로 날렸던 남자다.
또 한 남자는 부산지역에 이름께나 날렸던 의사 아버지를 둔 부잣집 아들로
의학을 공부하고도 컴퓨터까지 공부하여 돈을 엄청나게 번 준 재벌에
가까운 남자다.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킨 경제를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살아온 남자임에 틀림없다.
이런 두 남자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해먹겠다고 나서놓고는
대통령 선거는 뒷전이고 야당이 거품을 물고 비난하는 독재자의 딸이며
생물학적으로 단순히 여성에 지나지 않는 한 여성을 꺽기 위해 허구헌날
말하기 좋은 단일화를 한다고 떠든다.
이 두 남자는 지금 대한민국 남자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줏대없는 남성상을
만들어 가며 남성의 자존심을 뭉개고 있는 현실이라 탄식이 저절로 나온다.
허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것은 남성이 아니고 아줌마들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두 남자는 꼬리부터 내려놓고 야합에 정신없는
이런 두 남자를 보면서 남자는 한자에 남 ‘男’ 열 개의 입을 먹여
살릴 힘이 있어야 남자 구실을 하는데 4천만의 입을 먹여 살려야 할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과연 이 두 사내가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이
되는지 걱정이 앞선다.
2012년 11월 겨울이 오면 남성들에게는 속 빈 지갑이 더 쓸쓸해
서글퍼지는데 자존심마져 팽개치게 하니 11월이 더 차가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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