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5.10.07 03:00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고영주 이사장 발언으로 또 시끌하다고 조선일보 기사이다
"법원에도 김일성 장학생"… 野 "한국의 매카시" 맹공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6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자다"라고 말했던 고영주(66·사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발언 때문에 또 한 번 시끄러웠다.
방송문화진흥회는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다. 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다시 묻자, 고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고 이사장이)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재차 묻자 "비슷하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여권 인사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도 "전향한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하기도 했다.
또 고 이사장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판사, 검찰과 공무원 중에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의원은 고 이사장을 '미 국무부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고 주장했던 존 매카시 의원에 빗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 하는 한국의 '고카시'"라고 했다. 고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해 27년간 검찰에 재직했다. 지난 8월 방문진 이사장직에 선임됐다.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자살한 노무현이 남노당원(빨갱이) 권모의 사위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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