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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오늘의 세상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modory 2017. 12. 19. 15:11

◆ 오늘의 세상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겨울맛 나는 추운 날씨

◈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79] 한 처량한 과객
이문열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二十樹下三十客/ 四十家中五十食/ 人間豈有七十事/ 不如歸家三十食(스무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 망할 놈의 집에선 쉰 밥을 주는구나/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쏜가/ 내 집에 돌아가 선밥 먹음만 못하리). 약관에 과거에 급제했으나 조부가 역적이었음을 알고 벼슬을 포기하고 일생 방랑 시인으로 살았던 김삿갓이 과객으로 푸대접받으며 읊은 말장난 시이다.이문열은 작품집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에 실린 단편 '과객'(過客)에서 조선시대 과객들이 남의 집 밥이나 축내는 '고급 거지'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회 밖으로 밀려난 지식인이나 예인 등으로, 그들은 통신망이 부족했던 시대에 다른 지역의 정보 전달자였고 나아가 광역적 여론 조성자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반들은 자기들이 누리는 혜택에 대한 약간의 보상 심리에서, 그리고 그들을 홀대했을 때 얻게 될 나쁜 평판이 두려워 과객에게 숙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예고 없이 나타나는 과객은 부담이 아닐 수 없고, 그래서 빈약한 상차림을 '과객상'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訪中) 뉴스를 보다가 한국 대통령이 국빈으로 중국에 가서 과객 대접도 못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박 4일 체류 중 딱 두 끼를 제공했다니 그것이 국빈 대접인가. 온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갑자기 밥을 구걸하는 신세가 된 듯하다. 게다가 수행 기자까지 흉악한 폭행을 당했으니 중국이 한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것인가 죄인으로 소환한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과 마누라 김정숙씨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한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 /연합뉴스


대통령이 받은 홀대는 온 국민이 통분할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중국에 대한 기대와 환상을 버리고 대중(對中) 굴욕 외교를 마감하게 된다면 아프지만 맞을 만한 주사라고 자위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와신상담하며 국민이 받은 모욕을 설욕해야 한다. 아직도 중국을 감싸며 자신이 받은 모욕을 덮기 위해 중국을 옹호하려 한다면 국민 상처에 소금을 이겨 넣는 일이다.모택동은 절대 빈곤 속의 무지한 백성을 다스렸기에 죽을 때까지 절대 권력을 누렸지만 시진핑이 절대자로 군림하기엔 중국의 민도가 높아졌고 누적된 내적 모순과 갈등이 극심하다. 동네 장승을 미륵불인 줄 알고 치성드리는 우(愚)는 이제 그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8/2017121802794.html
<이런 댓글들>
문재인은 그런걸 느끼지 못하는 자다.대한민국의 얼굴을 전세계에 먹칠을 하고도 좋다고 히죽거리는 자 아닌가?그래도 청와대 주사파와 문빠들은 문재인을 감싸기하고 오히려 댓글로 공격까지 한다.안보 주권을 시진핑에게 상납하고,중국은 높은산이라는등 극찬의 아부를 한자다.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것이 너무 창피하다. 
윤우근(family****)
좌파가 자칭하기를 캄보디아를 자살로 이끈 크메르루즈라 이미 선언하지 않았던가. 그들이 선언했 듯이 모든 정책에서 대한민국을 자살로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좌편향 젊은이들은 저 죽는 줄도 모르고 히죽거리면 좋아요를 연발하니 걱정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회는 혹독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며 그 때도 좌파는 남탓을 하면서 히죽히죽거리면 세상은 좋아젔다고 하겠지.


◈민중당, 통진당 해산 결정 3년 맞아 "이석기 석방하라" 요구민중당이 19일 헌법재판소 통진당 해산 결정 3주년을 맞아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9/2017121901626.html
종북패거리들이 김정은이 통일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인가?


◈ [만물상] '옥(玉) 같은 너를 어이 묻으랴'
어느 중견 탤런트가 털어놓았다. 젊은 시절 어쩌다가 어린 자식을 잃었다고 했다. 아이를 화장했고, 한 줌 뼛가루를 한강에 뿌렸다. 아비는 그 뒤 7년이나 한강 다리를 건널 때마다 차마 강물 쪽을 바라보지 못했다. 무서웠다고 했다.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했다. 산이든 강이든 자식 묻힌 자리보다 더 참담한 곳이 있을까. 한창때 국회의원까지 지냈고, 지금은 머리 희끗한 이 배우는 자식을 자신의 망막 속에도 묻었던 모양이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미숙아 넷이 어제 국과수 부검을 받았다. 이른 아침 가로세로가 한 팔 길이쯤 되는 하얀 상자에 담겨 영안실을 나섰다. 숨진 아기는 이틀 사이 인큐베이터에서 냉동실로, 다시 종이 상자로 옮겨졌다. 2㎏이 채 못 되는 아기를 안아 보면 깃털보다 가볍다. 그 몸을 다시 어찌한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사망 원인을 밝히려면 어쩔 수 없다지만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8/2017121802770.html


◈ [사설] 이번엔 100조원, 탈(脫)원전 '오기 정치' 비용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에서 1.4GW짜리 새 원전 6기의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2030년까지 태양광 33.5GW와 풍력 17.7GW 등 58.5GW의 신재생 발전 설비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95조~100조원이 든다는 것이다. 태양광·풍력은 장소도 부족하지만 햇빛이 없거나 바람 약한 때엔 전기를 생산할 수 없어 이용률(최대 가동 능력 대비 실가동률)을 15% 정도로 잡는다. 신규 태양광·풍력의 실가동 능력은 8.8GW 정도라는 것이다. 반면 신규 원전 6기(총 8.4GW 설비)는 짓기만 한다면 이용률이 80%쯤 된다. 신규 원전 6기를 짓는 데는 25조원 든다. 25조원 들여 원전을 지으면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100조원 들여 풍력·태양광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8/2017121802743.html


◈ "수배 풀어달라"… 2년 도피 민노총 사무총장, 민주당 대표실 점거
[민노총, 4명 잠입해 단식농성 시작 "민주당 집권은 민노총 덕이다" 與당사 밖에선 기자회견·촛불행사로 압박. 수감 한상균 위원장 석방도 요구. 민노총이 '정권교체 은혜 갚아라' 촛불 청구서 내밀자 민주당 곤혹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9/20171219002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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