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2월 26일 월요일
◈ 호텔에 틀어박힌 김영철…줄줄이 찾아온 핵심 당국자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방남(訪南) 이틀째인 26일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에 머무르며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대신,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최고위급 인사들이 차례로 워커힐 호텔을 찾아 김영철을 만났다. 이날 점심때는 청와대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김영철과 호텔에서 오찬을 했고, 오후에는 호텔에서 서훈 국정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북한으로 돌아가는 27일 오전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호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 회담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우리 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당국자들이 줄줄이 호텔을 찾아 천안함 폭침 주범(主犯)을 ‘알현’하는 모양새가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2054.html
대한민국은 어디로 사라지고 김정은 2중대가 되었나? 아들을 죽인 살인자가 권총을 들고 방문을 하니 겁이 나 찍소리도 못하고 고급 호텔에 방을 잡아주고 호의호식을 시키며 살인자가 시키는대로 하며 쩔쩔 매는 꼴이다. 이게 2018년 겨울 대한민국이다
◈ [사설] 국빈급 경호 받으며 대한민국 누비는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김영철 일행의 방남을 막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대로를 지키고 있자 정부는 김영철 일행을 1사단 관할 구역의 전진교로 우회해 통과시켰다.
김영철 일행이 탑승한 차량은 지나는 도로마다 교통 신호를 잡아 일사천리로 호텔까지 내달렸다. 김영철 일행 도착에 앞서 호텔 진입로 통행 차량은 일일이 검문을 받았고 도착 무렵에는 외부인 출입이 아예 통제됐다. 김영철은 평소 KTX가 서지 않는 덕소에서 특별 열차를 타고 평창으로 향했다. 김영철을 위한 임시 열차를 편성하느라 일반 열차는 10여 분씩 연착됐다.
김영철은 6·25전쟁 이후 우리 군(軍)에 가장 큰 살상 피해를 입힌 장본인이다. 그가 지휘한 정찰총국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에 어뢰를 쏴 우리 해군 46명이 숨졌고, 그해 11월 23일엔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군인과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시(戰時) 같으면 우리 군이 발견하는 대로 처단해야 할 대상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5/2018022501605.html
◈ 종교계까지… 성역 없이 번지는 '미투'
[추행 신부 속한 천주교 수원교구·정의구현사제단 "사죄드린다"]
공연 예술계, 사과 이어져… 뮤지컬 연출가 윤호진 "반성"
배우 조재현, OCN드라마 하차… 사진작가 배병우 "부끄럽다"
'2월 25일(일)~3월 2일 본당(성당) 사정으로 인하여 미사는 없습니다. 인근 성당을 이용해 주십시오.'
25일 오전 수원 광교1동 성당. 주상복합 건물에 입주한 이 성당 문은 닫힌 채 이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이 성당 한모 주임신부가 7년 전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지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여성 신자를 식당에 가두고 성폭행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정직(停職)'되면서 미사를 드릴 수 없게 된 것. '미투' 사태가 종교계까지 번진 현장이다.
천주교계는 당혹해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고(故) 이태석(1962~ 2010) 신부가 활동했던 남수단이어서 충격은 더욱 크다. 2008~2012년 현지에 파견됐던 한 신부는 이태석 신부를 다룬 다큐 '울지마 톤즈'에도 출연했고, 교계 신문에도 기고문을 싣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이었던 韓신부는 지난해 12월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과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국기자회견에도 참여했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5일 사과문을 통해 "그의 죄는 고스란히 우리의 죄임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특별 사목 서한'을 발표, "그동안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피해 자매님(여성)과 가족들 그리고 교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릇된 것들을 바로잡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장 사죄에도 한 신부에 대한 징계가 사제직을 박탈하는 '면직(免職)'이 아니라 일시적 성무 집행 정지인 '정직'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0164.html
◈논란의 윤이상 유해 어제 도착… 다시 갈라진 통영
통영 도착한 윤이상 유해… 결사 반대 집회 - 25일 경남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씨의 아내인 이수자씨가 윤씨의 유해가 담긴 유골함을 들고 통영추모공원 봉안당에 들어서고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뒤를 따르고 있다. 같은 날 통영시 문화마당에서 윤씨의 이장에 반대하는 지역 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윤이상 유해가 통영에 오는 것에 결사반대한다”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장 반대단체 중앙동서 집회
"윤씨가 월북권유한 오길남씨, 그 두 딸 아직 돌아오지 못해…"
경남 통영 출신인 작곡가 윤이상씨의 유해가 25일 오후 1시 5분 일본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들어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날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윤씨의 유해를 유골함에 담아 입국했다"고 밝혔다.
유골함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통영시 정량동 추모공원 봉안당에 임시 안치됐다. 윤씨의 아내 이수자(91)씨,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해 제(祭)를 지냈다. 이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유해를 돌려받아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로써 통영이 음악가들을 위한 성지가 된 듯하다"고 했다.
박순옥 천만인서명운동본부 운영위원은 "윤이상의 꾐에 빠져 월북했던 오길남의 아내 신숙자(통영 출신)씨와 두 딸 생사는 아직도 알 수 없다"며 "오씨는 탈북했지만 아직도 두 딸은 돌아오지 못하는데 윤이상의 유해만 돌아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내건 현수막에는 "윤이상은 생사도 모르는 통영의 딸, 살려 돌려보내기 전에는 통영 땅을 밟지 못한다"는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집회를 지켜보던 통영 시민 김모(73)씨는 "윤이상은 김일성 사망 당시 찬양고무적인 조전을 보내 논란이 된 인물"이라며 "통영이 윤씨의 유해 때문에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윤씨 유해는 내달 말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에 맞춰 묻힐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0145.html
◈ 민주당 "朴정부도 김영철과 대화했다"고 하지만… 그땐 판문점 군사회담, 지금 '김영철 예우'와 차원 달라
[평창의 외교戰] 2014년엔 'NLL 교전' 수습 회담
지금은 폭침 주범을 사절단 대접… 대통령까지 나서 맞이하는 셈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의 방남(訪南) 허용 논란과 관련해 여당은 25일 "박근혜 정부 때도 김영철과 대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4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회담 당시 북측 대표가 김영철이었으며, 당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기대감과 환영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했다.
여권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같은 논리로 "보수층의 김영철 반대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14년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 군사회담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일어난 남북 간 교전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처럼 우리 세금으로 '올림픽 사절단' 예우를 해주며 대통령까지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남북 회담의 이유, 장소, 대표에 대한 예우와 격(格) 문제 등에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2014년 회담은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과 이에 따른 남북 간 교전의 후속 처리를 위해 유엔군사령부 관할의 판문점에서 열렸다. 당초 북한은 김영철의 상대로 장관급인 청와대 안보실장을 지목했지만 당시 우리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차관보급인 국방부 정책실장을 내보냈다. 김영철을 특별히 접대한 것도 없거니와 오히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사과와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서 김영철은 '손님' 대접을 받는다. 고급 호텔 숙박 등의 예우를 우리 정부가 제공하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천안함 폭침의 주범'을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 사절단으로 맞이하면서 대통령까지 나서는 셈이다.
천영우 청와대 전 외교·안보수석은 "교전 당사자 간 회담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중립 지대에서 회담하는 것은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한 방남과는 엄연히 구별돼야 한다"며 "더구나 천안함 주범을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 인사가 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홍준표 "살인범과 짝짜꿍"… 한국당 대규모 규탄 집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0231.html
◈"평창이 역대 최고" IOC도 외신도 극찬
"경기 운영·숙소 등 모두 훌륭" 올림픽 폐막… 한국, 메달 17개
평창의 밤하늘을 밝힌 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25일 밤 꺼졌다. 지난 9일 개막해 17일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겨울 스포츠 축제는 4년 후 베이징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92개국 2920명의 선수는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겨울 동화'를 써 내려갔다.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 우승자 미켈라 모이올리(이탈리아)는 "이것이 꿈이라면 깨우지 말아 달라"고 했다. 대회 도중 강풍과 혹한도 감동의 드라마를 막지 못했다.
평창올림픽에는 100만여명의 관중이 몰렸다. 평창은 테러 없는 '안전 올림픽'이었고, 단 2건(25일 현재)의 금지 약물 복용 사례만 적발된 '클린 올림픽'이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모두가 크게 만족한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단일팀과 공동 입장을 통해 한국에서 스포츠를 넘어서는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타임지 등 외신들은 평창올림픽 경기장 시설, 숙소, 음식, 편의시설, 운영 능력이 역대 최고라며 찬사를 보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0211.html
댓글 : 겨우 2주간의 행사에 15조원이 들어갔으면 , 그돈으로 서민,극빈층 지원했으면 중산층으로 올라 갔겠다 . 조직위의 높은넘들은 돈을 펑펑쓰고 ,자원봉사명목으로 동원한 청년들은 강제노동 하듯하고 , 비록 끝났지만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이라도 줘라 !!! 말이 자원봉사지 , 실제는 노예노동 같다 .
댓글 : 세상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됫놈이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유치와 준비는 이명박, 박근혜가 하고 이름은 문재인이 날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