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그러려면 김정은이 평화 공세 뒤쪽에 숨겨놓은 '덫'을 찾아 이를 극복해야 한다.먼저 '비핵화 의지'로 포장한 덫이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은 과거에도 있었다. 2005년 6월 김정일은 방북한 우리 통일부 장관에게 "체제 안전이 보장되면 핵 가질 이유 없다. 김일성 유훈이다. 국제 사찰 받겠다"고 했다.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성명(1991년), 제네바 합의(1994년), 9.19 공동성명(2005년) 같은 공식 문서에도 서명했지만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우리민족끼리'도 위험한 덫이다. 김정은은 "북한의 모든 무기는 남측에 사용하지 않는다"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합해 한반도 위기의 원인인 미국에 맞서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렇다면 6·25전쟁을 포함해 북한이 자행한 도발들은 무엇인가. "수많은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앞으로 안 하겠다"고 해도 믿기 어려운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한층 교묘하게 한·미(韓·美) 이간(離間)의 덫과 북·중(北·中)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동시에 깔았다. 과거에는 남·남(南·南) 갈등과 한·미 갈등을 겨냥했다면 이번에는 미·미(美·美) 갈등 불씨까지 보탰다. 현재 미국 정부 입장은 단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턱을 낮춰서라도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측과 더 이상 대화는 무의미하니 군사적 해결을 서두르자는 측이 대립할 가능성이 크다. 양측 내부에서 방법론을 놓고 또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쓴 '이번엔 다르다'는 책을 보면 800년 동안 66개국에 일어난 경제 위기는 같은 이유로 반복됐다. '이번엔 다르다'는 환상이 투기와 거품을 만든 것이다. 왕조(王朝) 집단 북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정부가 북한에 대해 '이번에도 과거와 같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국민이 염원하는 '다른 결과'를 얻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8/2018032803662.html - 그날 베이징에서 무슨 일이…文대통령 취재하던 기자 2명, 中경호원 10여명에 폭행당해… 안와·코뼈 골절 등 중상맞은 기자 "그날이 내 생일… 우리 네티즌이 되레 악성댓글… 몸보다 마음이 더 아팠다" "아직 수사중" 말만우리 정부 "中외교부 유감표명 중국이 사과한 것으로 봐야… 韓·中간에는 다른 현안도 많다"국가적 굴욕에도 제목소리 못내 2018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國賓) 방문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 기자 2명이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지 23일로 100일이 넘었다. 사건 직후 청와대는 "중국 측이 최선을 다해 이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고, 문 대통령도 "(중국 측의) 적절한 조치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이 한 것은 '폭행 가해자 1명을 구속 수사 중'이라는 통보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외교부 부부장의 말뿐이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배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 대통령 공식 수행단이 집단 린치를 당한 전무후무한 사건인데도 중국은 국내 사건처럼 어물쩍 넘어가려는 분위기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8/2018032803693.html ◈ 통영시민 몰래 '윤이상 유해' 이장 박순자 운영위원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김일성을 찬양했던 사람이 충절의 고장인 통영에, 그것도 몰래 묻혔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진다"며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이 처염상정이라는 문구를 쓴 것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했다.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 윤씨의 묘역 인근에서 추모식을 연다.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추모 행사에서 김일성과 김정은, 윤이상의 사진을 나무판자에 붙이고 불로 태우는 화형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씨는 1967년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으로 2년간 복역 후 풀려나 1995년 독일에서 사망했다. 윤씨는 수십 차례 북한을 오가며 김일성을 향해 '우리 력사상 최대의 령도자' '주석님의 뜻을 더욱 칭송'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9/2018032900229.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9/201803290049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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