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일 金(금) ☞ 오늘의 세상 ◆ ◈[조선일보 만물상] '거지갑(甲)' 박주민 / 이동훈 논설위원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을 찾았다가 엄청난 양의 서류 더미를 본 적이 있다. 어린이 키에 버금갈 정도 서류탑들이 집무실을 채우고 있었다. "일하다 보니 서류철이 계속 높아진다"고 했다. '일을 하려면 저렇게 쌓아 놓고는 못 할 텐데'라는 질문을 하려다 참았다. 20대 국회 개원 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처음 봤다. 항상 큰 백팩을 메고 다녔다. "짬 나면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가방 안에 노트북과 서류 뭉치가 가득 들어 있었다. 박 의원의 백팩을 보면서 박 시장의 서류탑이 떠올랐다. ▶1973년생 서울법대 93학번 박주민 의원은 변호사 시절 세월호 현장 등을 면도 안 한 얼굴, 꾀죄죄한 옷차림으로 쫓아다녔다. '세월호 변호사' '거지갑(甲)' 별명을 얻었다. 국회의원이 돼서도 헝클어진 머리로 본회의장에 엎드려 쪽잠을 잘 때가 있었다. "밤새 법안 만드느라 못 씻었다"고 했다. 백남기 농민 빈소를 지키다 탁자 위에서 자는 모습도 보였다. 방송 연예 프로그램 등에서 '국회의원인데 얼굴은 노숙자' '외모 자체가 성실과 워커홀릭' 등 찬사를 받았다. ▶이런 별명이 후원금을 몰아 줬다. 40시간 만에 계좌 한도를 채우기도 했다. 재산은 '거지갑' 등급이 아니다. 2020년도 신고 재산이 11억4468만원이다. 아내도 변호사다. 명문 외고 출신이지만 알려지는 걸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고교 동기는 "후배들이 인사하면 '그래서요?'라고 반응했다"고 했다. ▶그는 재킷에 주렁주렁 배지를 달고 다녀 '박주렁'으로도 불린다. 세월호·여순 사건·제주 4·3 사건·위안부를 상징하는 배지를 달고 다닌다. 박 의원은 "유가족, 피해자분들이 직접 달아주신 것이어서 제 손으로 뗄 수 없다" "꼭 해결하겠다는 각오이자 다짐"이라고 했다.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315건을 발의해 최다 발의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약자를 위한 법에는 꼭 이름을 올렸다. 그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참 보여주기 정치는 잘한다." ▶박 의원이 작년 7월 임대료를 5% 이상 못 올리게 하는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자기 소유 아파트 임대료를 9% 인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기가 발의한 법이다. 법 통과 하루 전 법사위 회의에서 "법 적용을 예상하고 미리 월세를 높이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기가 그렇게 했으니 잘 알 수밖에 없다. 청년정의당 대표가 "거지갑 박주민은 어디 있느냐"고 했다. 내로남불과 위선은 조국씨를 비롯한 586 전유물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기고자 : 이동훈 논설위원 ●4월 2일 金(금) 조선일보 팔면봉 ○ 낮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밤에는 여당 선거 지원. 이런 걸 晝市夜政이라 하나. ○ 검찰, 김학의 전 법무차관 출금시킨 검사 起訴. 惡을 닮은 惡? 하늘 그물 성글어도 빠트리지 않는 법. ○ 의료 붕괴 직전까지 갔던 英, 백신 접종 늘자 봉쇄령 완화.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 또 확인된 백신의 힘.
●[조선일보 사설] 또 괴담, 천안함 생존 군인 "나라가 미쳐, 靑 앞에서 죽고 싶다" 대통령 직속 군(軍)사망사고 진상규명위가 천안함 폭침 사건 재조사를 결정했다. 좌초설 등 온갖 괴담을 유포해온 신상철씨가 천안함 사건 원인을 밝혀달라는 진정을 내자 조사 개시를 결정한 것이다. 신씨는 폭침 직후부터 '좌초'라고 하며 '(군이) 다 조작하고 있다' '국방장관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거짓말을 퍼뜨렸다. "북 어뢰에 적힌 '1번'이란 글씨는 우리가 쓴 것 같다"고도 했다. 이런 음모론에 대해 법원도 '허위'라고 했다. 그런데도 규명위는 괴담 유포자 요구에 따라 재조사한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4/02/7BQA42HVPJFJXLRAA7FMXQXDOI/
●'김일성, 김정일父子·미사일' 그림 걸린 전시회에 나랏돈 8700만원/정상혁 기자 스위스에서 열리는 남북미술전, 외교부 산하 기관이 후원 맡아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culture-life/art-gallery/2021/04/02/IK7WBCJAL5CQ7PM6GAAD3N32N4/
●靑정책실장 "부동산 문제는 전세계적 유동성 때문" 발언 논란/김아진 기자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안해/이호승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이 1일 문재인 정부 들어 폭등한 부동산에 대해 "한국적 현상만은 아니다"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론을 부인했다. 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 수습 차원에서 연일 부동산 문제에 대국민 사과를 한 것과도 다른 흐름이다. 부동산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4/02/X67EUXXQYFCVRHYQ4TZGNW3HAI/
●선거 앞두고… 교원 성과급 당겨서 준 교육부/곽수근 기자 한국교총·전교조, 일제히 "선거용 선심 행정" 비판 / 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1/04/02/FHT72PZXDFGYRHZDVVSB27XNJM/
● [조선일보 사설] 3일이면 다 맞힐 백신 갖고 매일 찔끔 접종, 한심한 면피 행태 한국은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34일 동안 코로나 백신을 88만여 명 접종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2만6000명으로 전 국민의 1.7% 정도 접종했다. 세계 순위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지난달 28일은 일요일이긴 하지만 11명 접종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4/02/AAXLWJVYQBFXLON2I5QTJNPSZ4/
●CCTV에 찍힌 '황제조사'… 공수처장, 자신의 차로 이성윤 에스코트/김아사 기자 공수처장 차 타면 출입기록 안남아 "피의자에 기관장 車제공 전례없어"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4/01/XM5OZ7WPDFFT7DV7IOEJHFVXTM/
● 4월 2일 金(금) 조선일보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박수홍 빈털털이? 100억 횡령 사실 아냐”… 반박글 등장 3.류현진, 개막전 선발 대결서 3700억원의 사나이와 무승부 4.[사설] 3일이면 다 맞힐 백신 갖고 매일 찔끔 접종, 한심한 면피 행태 6.“나라가 미쳤다” 분노 들끓자... 천안함 재조사 중단검토 7.‘수미산장’ 임상아, 이혼고백에 이휘재 짝사랑 폭로까지…김소연 ‘獨남친’과 첫날밤 공개 8.‘김씨 父子·미사일’ 그림 걸린 전시회에 나랏돈 8700만원 9.박수 받은 류현진, 분노한 게릿 콜…무승부에도 극과 극 반응 10.“질렀습니다”… 유승준, 애마 포르쉐 자랑… 깜짝 놀랄 반전
● 4월 2일 金(금) 동아일보 주요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를 볼 수 있음 유권자 40.1% “사전투표 할것”… 與野 서로 “승산 있다” “박영선 반값아파트, 예산 대책 부족” “오세훈 한강 층고완화, 가능성 낮아” 與 “부족했다” 또 사과, 靑 “정책 전환 없다” 당청, 부동산 엇박자 박주민 “월세 싸게 줬다” 해명도 논란 실제로는 당시 시세 맞춰 계약 “美-中, 말싸움선 동등해 보이지만 실제 파워는 美가 中 압도” 바이든, 2조달러 인프라 투자 발표 “2차대전 이후 최대규모” “LH 못믿어” vs “신속 추진” 변창흠표 공공개발, 주민 갈등 불씨로
● 4월 2일 金(금)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하면 기사 볼 수 있음 1위"조두순 마트에 떴다".."전자발찌 차고 소주 한 박스 구입" 2위농장 진입로 막은 BMW..울타리에 가둔 '농부의 복수' 3위오세훈 처남 '측량 현장' 있었다더니..대학원 행사 사진에 있네 4위"나라가 미쳤다" 분노 들끓자.. 천안함 재조사 중단검토 5위"나라가 미쳤다"..천안함 재조사 결정에 함장·생존장병 '분노' 6위"한 끼에 60만원"..日항공사, 활주로에 선 비행기에서 식사 판매 8위'확진' 모르고 여러 곳 다니는 유흥업소 여성들..결국 '전수 검사' 9위3600평 땅 증여받은 중학생, 8개월 뒤 신도시 지정 '대박' 10위"갑자기 살이 빠졌어요" 급격한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질환은?
● 4월 2일 金(금) 댓글 많은 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논담] "여당은 남의 적폐만 말할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봤어야 했다" 한국일보 2. "나라가 미쳤다" 분노 들끓자.. 천안함 재조사 중단검토 조선일보 3. 吳 큰 처남, 측량 때문에 못 갔다던 대학원 행사에 처음부터 참석한 듯 KBS 4. 安 "다른 나라 다 마스크 벗고 우린 죽어나..박형준 투표하자" 뉴시스 5. "망치로 무릎 때리고 체액 먹여"..지옥의 7개월, 가해자는? KBS
● 4월 2일 金(금) 헤드라인 뉴스 5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박영선 35.7 오세훈 50.4…"지지후보 바꿀수도" 13.5% [중앙일보 여론조사]/ 관련기사 개수50 2. 김태년 "자성하라" 경고에…박주민, 박영선 캠프 본부장 물러나/ 관련기사 개수41 3. 반성했다 '악재'로 까먹는 與…전대 연기에 이해찬 소환론까지 4. 檢, '김학의 사건' 차규근·이규원 불구속기소/ 관련기사 개수45 5. [영상] 유세차 오른 고민정의 호소 "10년 전으로, 다 포기하라는 말은 거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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