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月(월) ☞ 오늘의 세상 ◆
◈국가원로회 서신 174호 - 비장한 조선일보 -
■사사로움에서 원한을 품고 탄핵을 주도한 세력과 야합하여 회색지대를 꾸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데 크게 일조한 조선일보는 몇 년을 잠자코 지켜보았다. 결국 공산주의로 나침판을 정한 문재인 류하고는 궤를 같이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그렇지만 탄핵세력 모두에 척을 지기에는 무언가 깨림칙하여 김무성이나 유승민, 김종인 등을 감싸 우호적인 인터뷰기사를 실어주며 눈치를 살피다가 설립자인 계초 방응모의 호통이라도 받은듯 안면을 몰수하고 문재인을 향해 짖어대기 시작했다.
너무 허접한 것들이라 먹잇감은 사방에 널려있었다. 총리의 재질에는 못 미쳤지만 그렇다고 이낙연과 정세균이 빨갱이는 아니었다. 지금도 북한에 자금을 챙겨주고 있는 임종석과 통일부의 미전향 주사파 이인영하며 국회의 우상호 등 빨간 개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탄착점만 맞추어도 허기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배가 고팠다.
드디어 결정적인 때가 도래하였다. 분수에도 안맞는 차기 대선을 꿈꾸고 유약하게 물러난 정세균 대신 지역구도를 맞춰준다는 명분으로 김부겸이 차기 총리로 내정되었다. 대통령은 간첩이고, 국정원장은 북한에 핵무기 개발비를 퍼다 준 빨갱이 아들, 통일부 장관은 김여정의 지시에 "받들어 총!"으로 충성을 다짐하는데 총리마져 1992년 남조선 노동당 간첩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김부겸을 임몀하였으니 북조선 친위 내각의 골격이 확실하게 짜여졌음에 한 판 붙어 볼만하게 여겼음직도 하다.
■푸른 가을 하늘을 실구름이 갈래갈래 찢어놓던 1979년 어느날, 쌀장수로 위장한 거물급 간첩 박아무개는 전향의 표시로 대한민국에 침투하여 암약해 온 지하조직에 대한 첩보를 중앙정보부에 제공하고 자유세계의 일원이 되었다. 진정한 전향의 자세에 대한 예시였다.
그가 제공한 첩보는 정확한 정보로 확인되었으며 무게있는 간첩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런데 그 중 한 건은 아무리 뒤져도 꼬리를 잡을 수 없었다. 몇 번을 노인네를 찾아가 읊조리며 기억을 더듬게 했다. 정(丁)순녀가 틀림없고 한 해 전에 남파됐다며 그걸 못잡는다고 혀를 끌끌 찼다. 그래도 못찾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처리했다.
그로부터 13년 뒤에 터진것이 '남조선 노동당 중부지역 간첩단' 사건으로 박헌영의 남로당 사건이후 최대 규모였다. 정순녀는 재일교포 신순녀로 위장한 이선실로 그 정체가 밝혀졌지만 북한 노동당 서열 22위 거물간첩은 이미 복귀한 다음이었다. 제주 해녀출신 이선실은 대담했다. 북에서 내려왔다고 먼저 정체를 밝혔다. 그리고 접선해서 포섭한 인물들이 북한까지 다녀온 황인호를 비롯 김부겸, 이인영 등 300여명 이었고 이들은 김일성이 직접 파견한 이선실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간첩질을 했다고 안기부가 발표했다.
■그런 김부겸이 총리로 임명되니 조선일보 강천석 논설고문도 열 받을만 했을거다. 4월17일 칼럼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은 언제 오는가' 라며 선거를 이겨봤자 이런 풍토에선 통하지 않으니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취지로 답답한 심중을 밝혔다.
"대통령은 전임(前任) 대통령들을 따라 정해진 길을 갈 것이다." 무엄하게도 현직 대통령에게 감옥은 필수코스라고 못을 박아 버렸다. 세상사를 친미-반미, 친일-반일, 친중-반중, 친북- 반북이라는 이분법으로만 가르고 살아온 그와 국민은 잘못 만난 인연이니 그것이 나라의 운명이고 대통령 개인의 숙명이라면 피할 도리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간첩에서 전향하지 않을 것이란 의미를 그는 대통령의 생각이 이분법에 얽매어 바뀌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차기 대선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혁명적인 방법이 없는 한 잃어버린 주권을 찾을 수 없다는 무서운 말을 겁없이 했다. "국민은 출구(EXIT가 없는 고속도로를 올라탔다. 국민이 잃었던 권리를 되찾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원리를 회복하는 날이란 말도 대한민국에선 통하지 않는다."고 단정하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 비상(非常)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승리하는 길을 뚫어야 한다."고 국민을 선동한 것이다.
■조선일보가 생각하는 비상한 방법은 무엇일까? 때맞춰 미국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민주.공화를 가리지 않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전단 살포 비난 발언에 영향을 받아 전단 금지법이 제정됐다"면서 "도를 넘어 섰다"고 격한 표현을 하였다. '문재인 정부 청문회였다.' 고 조선일보 사설이 거들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 "그 사례로 문정부가 역사 교과서의 자유 민주주의 표현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시도를 했다.", "한국 민주주의의 쇠퇴(decay)", "문 정부가 북 주민 고통을 무시하는 건 범죄에 공모하는 것" 등 상세한 직격탄이 미국 사람들 입에서 거침없이 나왔다.
특히 이인호 전 주러시아대사는 동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회색지대에서 촛불을 들고 꾸민 조직적인 음모였다", "민주주의의 절차적 규범은 폐기됐고 허울뿐이며 예상치 못한 두려움을 증가시킨다"고 서울의 분위기를 증언함으로써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비장한 조선일보, 폐간을 각오하지 않고서야 아무리 민주주의가 피를 먹고 자란다지만 군부의 쿠데타나 국민적 혁명을 부추키는 위험천만한 주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문제는 야당이다. 결국 그들 정신 못차린 기득권 세력도 문재인들과 함께 거대한 물결의 쓰나미에 휩쓸려가야 나라가 바로 선다. 2021년 4월 17일 오늘의 조선일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 조선일보 팔면봉 ○기모란 방역기획관 코드인사 논란. K방역, K주사기 K(기)방역기획관까지 KKK.
●[조선일보 사설] 김어준 문제없다는 선거방송위, 같은 편이라지만 너무하다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기간 중 노골적으로 여당 편들기 방송을 했던 TBS교통방송의 김어준씨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수차례 면죄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선거 기간 내내 야당 후보는 공격하고 여당은 감싸는 편파 보도를 했다.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4/19/WHRQTQR2NRBGPO5D363OXCAF3E/
● 대북전단 막더니 대북 라디오까지 끊으려는 통일부/주형식 기자 정보통신망 사용 규제 추진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0/12/18/5D3KYD7OSZH5XHHCTG27R57Y6E/
●태국·베트남은 '콜드 스폿'… 한국은 빠졌다/김민정 기자 전세계 사망자 300만명 넘어/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1/04/19/FCUU5UEXERD43P6LQ4HTZWRN7I/
●與 새 원내지도부는 '靑 출장소'/주희연 기자 원내수석·비서실장 등 새 멤버 5명 중 3명이 文 보좌진 출신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4/19/G4F2MLAN7FAUHDJ5QQIFBG2PT4/
● [朝鮮칼럼 The Column] 20대가 586 권력을 몰아낸다/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헤밍웨이의 처녀작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성경의 전도서 1장에서 그 제목을 따왔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지는 해처럼 한국의 586 세대가 기울고 있다. 586 운동권 정치 집단의 몰락이다. ☞ 이하 생략 원문보기 ☞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1/04/19/NVEDRWYDMJEIZKDMAASLMPTDKM/
● 4월 19일 月(월) 조선일보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염색약 없이 백발이 흑발로...“까매지는 바나나가 가르쳐줬죠” 2.“백신 안 급하다”던 기모란 임명... 靑, 방역마저 ‘코드 인사’ 했나 4.금태섭 “신당 만들어 국민의힘과 경쟁, 윤석열·김종인 등 모일 수 있을 것” 7.이하늘, 김창열 추모 글에 “네가 죽인거야 XXX야” 8.1이닝에 3도루, 야수 3명이 투수로… 만화가 아닙니다 9.英연구소 “태국·베트남은 방역 모범국”… 한국은 그 명단에 없었다 10.김웅, 고민정 현수막 올리고 “4400만명 백신 어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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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9일 月(월) Daum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하면 기사 볼 수 있음 1위'10년간 친딸 성폭행' 50대 구속기소..딸은 극단 선택 2위발목 드러낸 등산화에 꽂힌 '산린이'들..2030 매출 300% 폭증 3위750만 개 팔린 '손연재 의자' 커블체어 논란..'자세 교정' vs '속았다' 4위'만삭 아내 사망보험금 95억원' 민사소송 5년만에 재개 5위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지 마비 6위"천안함 폭침 아닌 좌초" 나랏돈으로 이걸 캐려했다 7위숙명여고 쌍둥이 "'미술, 오예~100점'은 시험후 채점 증거" 8위"천당·지옥 오갔다" 비트코인, 1시간만에 14% 폭락했다 반등 9위日원전 오염수를 어쩌나..미국, 하루만에 한국 부탁 '거절' 10위윤석열 연관 집요한 질문.. "기억 안난다"는데 "알고 지냈다"로 적시 ● 4월 19일 月(월) Daum 댓글 많은 뉴스 5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권경애 변호사 "김어준·조국 수사하게 되는 날 오길" 뉴시스 2. [단독]"천안함 폭침 아닌 좌초" 나랏돈으로 이걸 캐려했다 중앙일보 3. [단독]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지 마비 데일리안 4. 750만 개 팔린 '손연재 의자' 커블체어 논란..'자세 교정' vs '속았다' 더팩트 5. 日원전 오염수를 어쩌나..미국, 하루만에 한국 부탁 '거절'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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