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이제 시민사회는 그 위상에 걸맞게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대안을 내놓는 창조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합의 수준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광주의 국립 5.18 묘지에서 개최된 5.18 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식 연설을 통해 "1980년대 민주화 이후 시민사회의 성장은 괄목할 만한
것"이라며 "시민사회가 국정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주체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반대를 용납하지 않고 폭력과 공작으로 경쟁을 무력화했던
독재의 역사는 결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상대를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는 반드시 승복하는 성숙한 민주주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감정적 대립을 뛰어넘어 합리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것이 사회적 갈등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광주지역 의원들과 만나 호남 고속철 조기 착공 건의를
받고, "외부 기관에 호남 고속철 사업의 타당성을 용역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심도 있게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고
중앙일보 최훈.전진배 기자가 전했다.
대권을 잡아 놓고 이제야 결과에 승복하자고....그리고 상대를 존중하자고...
과거 정권도 어떤 면에서는 현 정권의 상대이다. 그 상대를 폄훼하고
나쁜 놈으로 몰아가고 있으면서 상대를 존중하자고.....참으로 웃기는
이야기다. 그리고 과연 지금 우리 사회는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가? 또 감정적 대립을 뛰어넘어 합리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했지만 누가 국민들에게 감정적인 대립을 유발시키고
있는지 자신이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원초적으로 자신이 정정당당한 게임을 하지 않았다.
훈장이 바담풍이라고 하는데 바람풍이라고 할 학생이 누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