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 시 모음

조병화 시인의 시 - 벗

modory 2006. 6. 30. 20:28
    벗 - 조병화 -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오늘 이 아타미 해변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을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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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호: 片雲) 1921.5 .2  경기도 안성 출생 
동경고등사범 수학  1949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발간하며 등단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벗은 외로운 삶에 있어 하나의 숙소이자 등불이고 휴식일 수
있다. 진정한 벗은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동행이라고
노래한 이 시는 포엠토피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열람하거나 검색한
시10편  가운데 한 편이다.

^^* 東雲◐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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