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교묘함을 졸렬함으로써 감추고, 어둠을 써서 밝게 하며, 맑음을 흐림속에 깃들이게 하고, 굽힘으로써 펴는 근원을 삼는 것은 참으로 세상살이의 구급책이 되고 또 안전한 것이 되느니라. ---------------------<채근담> 무능한 척 가장하면서 재능을 숨기고 우둔한 척 보이면서 영지英知를 닦는다. 또 그..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11.05.29
대물은 어느 동물일까? 동물 물건(?)들의 크기 예로부터 ‘물건’의 크기는 남자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문제가 됐다. 가장 큰 물건의 주인공은 덩치 역시 가장 큰 흰긴수염고래로, 길이가 3m를 약간 넘으며, 지름이 30cm나 된다. 근소한 차이로 2등이 된 향고래는 길이가 2.7m 정도. 고래의 몸은 부력의 도.. ♠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2011.04.22
○무신론과 유신론○ 無神論과 有神論 사람은 누구든지 진지한 수도를 하면 無神論과 有神論 불교는 무신론의 종교요, 기독교는 유신론의 종교다. 이것이 불교와 기독교의 근본적 차이점이다. 이 차이점의 당연한 결론으로서 불교는 自力主義(자력주의)의 종교요, 기독교는 他力主義(타력주의)의 종교라는 명제가 생긴다...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11.03.29
○유머 모음 ○ ♧ 멋진 풍경 과 유머 ♧ 테네시월츠 ● 심오한 깨달음 어떤 철학자가 서재에서 종이 위에 '인생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쓴 다음 생각에 잠겨 있는데, 철학자의 부인이 들어와 뒤에서 목을 껴안으며 속삭였다. '여보, 좀 쉬었다 해요!' '조금만 더 있다가 쉬리다.' 철학자는 부인을 내보내고 얼른 .. ♠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2011.03.23
극서정시 ◆ 쉽고 편안한 詩, 많이 읽을 수 있을지..... ◆ 요즘 젊은 시인들의 작품이 너무 어려워 독자와 소통하지 못하는 난해함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極抒情詩)’를 지향하는 중진 시인 세 명이 ‘읽기 쉬운’ 시집을 나란히 냈다고 한다. 모두 예순 줄에 접어든 조..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1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