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세상 화나는 세상(즐세화세) ⊙
대구시 각 구청마다 주민의 세금을 쓰는 것 보면 열불이 난다.
특히 대구수성구청의 가로수 정비 사업을 보면 화가 난다. 위에 사진은 가로수의 뿌리 부분이다. 대리석으로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두었다.
그런데 이것만 해도 나무의 뿌리 보호나 미관상 나쁘지 않는데 여기다가 철판을 더 까는 작업이 한창이다.왜 주민 혈세를 낭비하는 이런 짓을 할까?
![](http://i.blog.empas.com/modoriz/28544680_520x390.jpg)
대리석 안에 비싼 철판을 더 까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아니겠나?
이렇게 철판을 해놓으면 담배꽁초를 틈에 들어가면 청소하기도 힘들고 요즘은 이런 철판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도난 우려도 있다.
기초 자치 단체장들은 어떤 사업을 할 때 한번 쯤 내 돈을 쓴다고 생각해보고 과연 이런 사업이 관내 어떤 잇점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또 의회도 단체장과 한 통속에 되어 맞장구를 치지 말고 철저히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여 주민의 세금이 엉뚱하게 쓰이지 않는지 검토하여 예산을 승인해야 할 것이다.
의회가 무조건 반대하고 견제하라는 것은 아니다.
화나는 세상이다. 주민 세금을 제 돈 쓰듯 쓰는 구청을 보면 화가 난다. 정말 화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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