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kbs 수신료 인상과 신문 사설들

modory 2007. 9. 20. 15:22

동아일보 사설 제목 - 꼼수로 일관하는 KBS 수신료 인상劇 

사설 제목이 참 좋다. 꼼수라...지금 사장이 참 꼼수를 많이 썼다.
연임에 연연하던 때에 그리고 재임명되어 노조의 출근 저지를 뚫고 
역주행으로 회사로 진입하는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런데다가 방송도 공정성을 훼손하는가 하면 이념의 갈등까지 
일으키는 짓을 서슴치 않았다. 
이런 판에 수신료 인상이라니...
방송위원회가 KBS 수신료 인상에 동의하는 의견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고 이제 국회로 넘가게 되자 
동아일보는 "KBS의 ‘수신료 60% 인상 작전’은 총체적인 
대(對)국민 사기극을 연상케 한다.라고 사설에 섰다. 
중앙일보 사설은 국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하라.
고 했다. 
중앙일보는 정권 임기 막바지에 국회마저 KBS의 장단에 놀아나 준조세인 
수신료를 60%나 인상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 KBS가 편파 방송과 
방만 경영에서 벗어났다는 확신을 안팎에 심어 주지 않는 이상 수신료 
인상안은 국회 상임위에서조차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라고 했다.
그리고 KBS는 최근에도 수신료 인상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틀어댔다.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낭비하는 이런 행위가 여전한 편파의 
증거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동아와 중앙은 국회는 KBS의 ‘선(先)공정성 확보’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따라 수신료 인상안을 부결시키든지 논의 자체를 
하지말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금 정권의 하수인 같은 현재 사장이 물러 간 이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인상하는 것이 옳은 일일것이다.  

^^* 東雲200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