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장의 사진 - 사기꾼 말이 맞다는 말인가? ★ |
“촛불로 일어선 정권이 또 촛불을 켜고 어거지를 쓰려 하나?”
 ‘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는 6일 “특정 정치세력, 일부 수구 언론, 특정 재벌의 ‘수구부패동맹’의 편짜기에 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합민주신당 정 후보의 김현미 대변인은 “삼성 특검과 BBK 수사가
동시 진행되는 상황이 검찰로 하여금 이 후보에 대한 100% 무혐의 결정을
하게 한 배경이라고 본다”면서 “삼성과 이명박 후보, 떡값 검찰 간에
삼각동맹이 구체화됐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 뒤 자신이 거론한 ‘거대한 음모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명박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딜(거래)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발표 뒤에 수구부패동맹이 작동하는 건 분명하다”고만 답변했다.
한편 신당의 정성호 의원 등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서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접견한 뒤,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이명박을 칠 수가 없다. 검찰도 살고
당신도 살 수 있는 길은 당신이 다 위조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요구해 검찰에 협조했다고 김씨가 말했다”고 전했다.
정동영 후보도 이날 명동 집회에서 “김씨는 미국 명문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한
대한민국의 엘리트”라며 “김씨는 장모에게 보낸 메모에서 진실을 적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언급한 메모는 ‘검찰 회유’를 주장한 김씨의 자필 메모를 말한다.
정성호의 말이나 정동영의 말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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